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 42.0%…국민의힘 35.5%, 민주당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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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 42.0%…국민의힘 35.5%, 민주당 31.1%

강경지 기자 201303044@seoul.go.kr 2021-12-13 07:00: 7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주보다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상승한 42.0%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는 1.7%포인트 하락한 54.4%였습니다.

긍-부정 간 격차는 지난 주 15.8%포인트에서 12.4%포인트로 줄어들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0%포인트 상승한 35.5%, 더불어민주당은 1.7%포인트 상승한 31.1%였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8.2%,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5%였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12.0%였습니다.

기득권 유지에 가장 집착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38.3%), 더불어민주당(31.0%) 순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12.6%) 열린민주당(5.9%) 정의당(1.5%)였습니다.

남성(40.7%), 40대(48.5%), 대구·경북(44.5%), 화이트칼라층(42.8%), 진보성향층(57.6%)에서 국민의힘을 기득권 유지 집착 정당으로 많이 꼽았습니다.

반면, 서울(37.6%), 학생(35.7%), 보수성향층(40.6%)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기득권 유지에 집착하는 정당이라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4%입니다.

통계보정은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