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공장 <사진=연합뉴스>
  • 고유가 파급·증시 호조 등에 생산자물가 9개월째 상승
  • 유가 상승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증시 호조에 따른 서비스 가격도 상승해 국내 생산자물가가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9.82로, 4월보다 0.8%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9개월 연속 상승한 것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은 화학제품이 1.8%, 1차 금속제품이 1.4%, 컴퓨터·전자·광학기기가 1.6% 오른데 힘 입어 0.7% 상승했습니다. 공산품 가운데 석탄·석유제품 가격은 지난 3월과 4월 각 32% 오르며 두 달 연속 외환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5월 2.3% 내리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달 대비 1.2% 오른 서비스 가운데 금융·보험서비스는 8.3% 상승하며, 1995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석탄·석유제품이 하락 전환했으나 중동 전쟁 직후 급등한 유가 영향이 시차를 두고 화학제품, 산업용 도시가스, 항공서비스 등에서 나타났다"며 "금융 및 보험 서비스도 증시 호조로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금융·보험서비스 가격 상승에 관해선 "주가가 오르면서 위탁매매수수료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만일 수수료율에 변동이 없고 주가가 계속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위탁매매수수료 상승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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