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언론, 한국 총선 여당 압승에 '대일 강경노선 유지' 전망

최양지

tbs3@naver.com

2020-04-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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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총선 소식을 전하는 일본 아사히신문
한국 총선 소식을 전하는 일본 아사히신문
  • 일본 주요 언론은 한국 총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린 것에 대해 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유권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총선에서 주요 쟁점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의 시비를 따지는 것이었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적극적인 코로나19 검사 실시 등으로 감염 확산을 억제하며 유권자들의 호감을 샀다고 진단했습니다.

    도쿄신문도 여당의 승리와 관련해 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순풍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양국이 앞으로도 극단적인 대립을 피하면서 기존 노선을 유지할 전망이지만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의 현안이 해결될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이번 총선을 계기로 한국 정부가 반일 외교 노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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