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징계 집행권'은 당대표가 행사? 이준석 대표는 그런 논리 때문에 망한 것... 정치를 왜 그렇게 배웠나"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7-0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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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징계 집행권'은 당대표가 행사하는 거다? 이준석 대표는 그런 논리 때문에 망한 것... 정치를 왜 그렇게 배웠나">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7. 8. (금)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이준석 대표 징계, 결국은 자기가 자초한 것... 대표라는 건 원래 입은 닫고 마음은 여는 자리인데 사사건건 누가 말하면 싸우려고 달려들고 SNS 올리니까 '당심'이 전부 다 떠났다

    -대통령 지지도 떨어지고 안정된 게 없는 비상 시기에 나를 버리고 당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 '당권투쟁'이니 뭐니 하는 것이 당으로서 도리 못하는 것

    -윤리위 결정했으니 '나는 조용히 물러나겠다, 당이 잘 하기를 바란다'가 지도자의 자세...

    아무리 나이가 어리고 철이 없어도 당대표가 개인을 돌볼 여유가 어디 있나

    -'징계 집행권은 당대표가 하는 거다'? 이준석 씨가 그런 논리 때문에 망한 것.. 정치를 그렇기 배웠기 때문에 망하는 것

    -자기 앞가림 하기도 바쁘고 대통령 지키기도 바쁜 윤핵관이 이준석하고 싸워 당권 도전할 정신이 어디 있겠나

    -모든 사물을 아주 음모적, 공작적으로 해석... 젊은 사람이 정치를 잘못 배웠기 때문

    -'수구 보수 꼴통당','꼰대당' 이미지가 이준석 대표 들어오고 달라졌는데 그 공을 자기 입으로 다 까먹은 것... 정치 철 들려면 멀었다

    -청와대 이전, 도어스테핑 등 귄위적 대통령 문화를 불식시키고 대중 속으로 들어가려는 노력은 잘하는 것

    -인사 문제나 경제 문제 등 피부에 와닿는 것이 문재인 정권보다 확실히 낫다, 진짜 정권 교체 잘했다는 감을 아직 못 준 것

    -제 2부속실 생기면 또 하나의 권력이 기구화되는 것...김건희 여사 의전은 의전실에서,

    경호는 경호실에서 나가기 때문에 진짜 수행은 팀장 한 사람이 따라다니면 돼





    ▶ 신장식 : 이준석 대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불복하겠다. 법적, 정치적 모든 수단을 동원할 태세입니다. 후폭풍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연결해서 파장과 수습방안 들어보겠습니다. 고문님, 나와 계시죠?



    ▷ 이재오 : 네.



    ▶ 신장식 : 네. 안녕하시냐는 말씀을 드리기가 조금.



    ▷ 이재오 : 네.



    ▶ 신장식 : 그렇습니다. 상임고문으로서 이게 굉장히 괴로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계실 텐데, 먼저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이게 적절한 징계 수위였을까요?



    ▷ 이재오 : 윤리위원회에서 그 숙고해서 한 거니까,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 윤리위원회 징계 자체를 놓고,



    ▶ 신장식 : 네.



    ▷ 이재오 : 뭐 적절하다, 안 하다라고 이야기하는 건 그게 적절하지 않죠. 당이 공당인데,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공당의 한 기관이 판단한 건데,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걸 갖고 뭐 적절하다, 안 하다, 이렇게 평론할 일은 아니고요.



    ▶ 신장식 : 네. 있는 그대로 그냥 받아들여야 된다.



    ▷ 이재오 : 그렇죠.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 윤리위도 당의 한 기구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당 기구가 결정한 건데, 그걸 또 그 기구의 결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렇게저렇게 이야기하면 당이 저 혼란스럽고 부담가죠.



    ▶ 신장식 : 네. 그런데 그 이준석 대표는 뭐 물론 징계를 받아서 억울한 마음이 누구나 징계 받으면 억울한 마음이 있겠지만 선제적 당권 투쟁이다라고 해서 이건 본인이 이제 정치적 당권 투쟁에, 특히 윤핵관에 의해서 희생된 거다, 이런 해석을 스스로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렇게 해석하는 것,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재오 : 옳지 않죠. 이 자기 징계를 결국은 자기가 자초한 거잖아요.



    ▶ 신장식 : 본인이 자초했다.



    ▷ 이재오 : 본인이 자초한 거죠. 본인이 좀 처신을 잘하고 좀 대표로서 리더십 있게 누가 뭐 말하면 좀 듣기도 하고, 알았습니다 하고 좀 이렇게 대표라는 건 원래 입은 닫고 마음은 여는 자리가 대표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좀 포용을 하고, 좀 자기 말을 좀 아끼고 이럼 되는데, 뭐 사사건건 누가 뭐 말하면 싸우려고 달려들고, SNS 올리고, 뭐 이러니까 당에서 소위 당심이라는 게 전부 다 떠났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떠났으니까 뭐 윤리위가 결정한 것에 대해서 누가 그걸 갖고 뭐 시비를 걸 수도 없게 생겼잖아요.



    ▶ 신장식 : 네. 오늘 그 이 일부 의원,



    ▷ 이재오 :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 승복하지 않겠다, 이런 이야기는 물론 본인은 뭐,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억울하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하겠지마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지금 이걸 잘 봐야 합니다. 지금 국면이,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지금 집권한 지 두 달밖에 안 됐잖아요.



    ▶ 신장식 : 그렇죠.



    ▷ 이재오 : 그리고 지금 대통령 지지도는 떨어지고 있잖아요.



    ▶ 신장식 : 네. 40%대가 무너졌어요.



    ▷ 이재오 : 정국 어느 하나가 안정된 게 없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럼 이 비상 시기에 생각해야 될 것은 나를 버리고 당을 먼저 생각하고,



    ▶ 신장식 : 네.



    ▷ 이재오 : 당도 먼저 국정을 먼저 생각하고, 윤석열 정부가 어떻게 국민들 속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생각을 해야 되는데,



    ▶ 신장식 : 네.



    ▷ 이재오 : 당에서 자기 자리 두고 뭐 내 대표 자리 두고 옳으니 그르니, 뭐 당권 투쟁이니 뭐니 이렇게 하는 것이 국민들 앞에 정말로 당으로서 도리를 다 못하는 거죠. 국민들이 얼마나 한심하게 보겠어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조용하게 당에 처리해서 지금 국민들이 정권 교체 참 잘했다, 이런 소리가 나도록 하면 지금 지지도가 70, 80%로 올라가야 되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지지도 지금 30% 되잖아요.



    ▶ 신장식 : 그렇습니다.



    ▷ 이재오 : 이건 정권 교체에 대해서 국민들이 아직 실감을 못한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여기에 당이 총력을 해야지, 당대표란 사람이 하루를 해도 당대표를 했는데 그럼 여기에 대해서 책임을 느끼고 아 내 문제로 당이 시끄러우면 안 된다. 윤리위 결정했으니까 오히려 나는 조용히 물러나겠다.



    ▶ 신장식 : 네.



    ▷ 이재오 : 당이 좀 잘하기를 바란다, 이런 자세를 가져야 그게 지도자의 자세죠.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러지 않습니까? 지도자라고 하는 것이 자기를 버릴 줄 알아야지, 어떤 경우라도 난 나를 지킨다. 그건 지도자가 아니죠. 그런 정신으로 하면 되겠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아무리 어려도, 아무리 나이가 젊고 철이 없어도 당의 대표를 했던 사람인데 당이 지금 어떤 국면에 처해졌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리고 정권을 뭐 유지한 지가 한 2, 3년이 되고 뭐 임기 말이고 이럼 또 몰라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럼 뭐 자기 살 길 찾아서 자기 정치 한다 그러지만 지금은 정권 잡은 지 두 달밖에 안 되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지금 개인을 돌볼 여유가 어디 있습니까, 지금?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래서 내가 당이 한심하다는 거예요. 당이 하는 짓들이.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우리 같이 좀 나이 든 사람이 볼 때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진짜 당이 한심하게 돌아간다는 거예요.



    ▶ 신장식 : 그런데 이제,



    ▷ 이재오 : 그중에도 이준석 대표의 역할이 당이 한심하게 만드는데 점점 부채질하잖아요.



    ▶ 신장식 : 부채질을 했다. 네.



    ▷ 이재오 : 그러잖아요. 그게 좀 대표가 좀 리더십을 발휘하고 했으면 지금 정국이 이 꼴 나겠어요.



    ▶ 신장식 : 네. 그 그런데 이제 그 이준석 대표는 말하자면 징계 집행, 징계 결정은 윤리위에서 할 수 있지만 징계 집행권은 당대표가 하는 거다. 따라서 이 징계를 지금 당장 집행하지 않으니까 나에게 대표의 권한은 아직 나한테 있다, 이렇게 오늘 얘기를 했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무슨 소리냐,



    ▷ 이재오 : 이준석 씨가요.



    ▶ 신장식 : 뭐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 이재오 : 이준석 씨가 그런 논리 때문에 망한 거예요. 이준석 씨가 공부는 잘하고 머리는 좋은지 모르지마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정치를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망하는 거예요. 무슨 당대표 윤리위 이걸 무슨 그렇게,



    ▶ 신장식 : 결정권과 집행권을 나눴습니다.



    ▷ 이재오 : 해석할 수 있나요. 당 이준석 씨가 할 일은 아이고 내가 내 부덕으로,



    ▶ 신장식 : 네.



    ▷ 이재오 : 내 부덕의 소치로 징계까지 받았는데,



    ▶ 신장식 : 네.



    ▷ 이재오 : 대표를 그만두겠습니다. 조용히 물러나겠습니다. 해서 좀 더 수양하겠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이렇게 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죠.



    ▶ 신장식 : 스스로 물러나야 된다.



    ▷ 이재오 : 원래 원래 이준석 씨 내가 방송에서도 이야기했지마는 대선 이기고 지방선거 이겼을 때 원래 장수가 이기면,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이긴 공을 오래 갖고 가려면 이겼을 때 그만두는 거다. 자, 이제는 이겼으니까,



    ▶ 신장식 : 네.



    ▷ 이재오 : 나는 대선도, 지선도 뭐 나 때문에 이긴 건 아니지만 내 체제에서 이겼으니까 이제 난 내 역할 다 했다.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리고 새로운 정부 들어섰으니까 당도 좀 새롭게 바꿔서 새로운 정부와 호흡을 맞춰 잘하기를 바란다. 나는 내 역할 여기까지다, 이렇게 하고 물러났으면,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정말 이준석 대표 큰 정치인 되는 거죠. 그리고 당이 어려울 때마다 이준석이 불러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지금처럼 맨날 당원들이 그냥 나가다, 들어가다, 이런 소리 듣는 것 자체가 그게 정치인으로서 그게 그 자체가 부끄러운 거죠. 그런 길이 있었는데도 이준석 씨가 그런 길을 안 택한 거다. 그리고 뭐 말하면 옳으니 그르니, 자기한테 뭐 저 자기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말은 조금도 못 참고 못 저 이겨내니까,



    ▶ 신장식 : 한 마디도 안 지시죠, 그분이.



    ▷ 이재오 : 한 마디도 안 지는 게 아니라 되로 받으면 말로 주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러니까 이게 싸우면. 지금 국민들 여나 야나 지금 이 국면에서,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여당이 지금 경제 상태가 어떻습니까? 물가 올라가죠. 지금 정말 숨도 못 쉴 정도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이런데 집권 여당이라는 게 저 짓거리 하고 있으면 되겠어요?



    ▶ 신장식 : 네. 아니. 그런데 이제,



    ▷ 이재오 : 그게 답답한 거죠.



    ▶ 신장식 : 굉장히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게 그 이준석 대표가 자초한 일이긴 하더라도 그 윤리위가 적어도 열린 김에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어제 JTBC 그 보도도 보면 윗선에서 뭐 이런 얘기가 있었다,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윤핵관 쪽에서도 이게 기회다라고 기회를 딱 엿본 것 아닌가요?



    ▷ 이재오 : 나도요. 신 변호사.



    ▶ 신장식 : 네.



    ▷ 이재오 : 나도 당 사정 알 만큼 아는 사람인데,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윤핵관이 자기 앞가림하기도 바쁜 거요. 지금 대통령 지키기도 바쁜 거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지금 정권 교체해놓고 국민들 앞에 그 잘했다 소리 한 번 못 듣고 있는데,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윤핵관이 무슨 이준석이 싸워 갖고 이준석이하고 당권 도전하고 뭐 그거 할 정신이 어디 있습니까, 지금. 그 공력이, 그래서 이준석 씨가 정치를 잘못 배웠다는 게 젊은 사람이 모든 사물을 아주 음모적으로, 공작적으로 해석을 하는 거예요. 무슨 뒤에 윤핵관이 있겠어요. 이양희 위원장이라는 사람을 모릅니까, 우리가? 윤리위원장.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이양희 위원장 그 사람 판단대로 한 거지, 거기에 누가 잘못 이야기를 했거나 누가 영향을 미치면 이양희 위원장이 가만 있을 사람입니까? 금방 언론에 저 이야기하고 금방 그냥 집어던지고 난리 치지, 참나. 이양희 위원장 잘 알잖아요, 우리가.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우리는 그분 알 만큼 아는 사람들이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런데 당에서 그 누가 거기 감히 이양희 위원장한테 이야기하겠어요.



    ▶ 신장식 : 그렇군요.



    ▷ 이재오 : 그 다 아버지 핏줄 받아서 타는 사람인데,



    ▶ 신장식 : 아버님이 전 야당 거물인 이철승.



    ▷ 이재오 : 이철승 소석 선생 따님이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자기 아버지 어깨 너머로 배운 게 있을 것 아닙니까? 정치라는 걸 하는 걸.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런 이양희 씨한테 누가 그 윤핵관이 어떻고,



    ▶ 신장식 : 그건 말이 안 된다.



    ▷ 이재오 : 그게 말이 되겠어요?



    ▶ 신장식 : 자, 그런데 어쨌든 이 대표 중징계 나오고 나니까 국민의힘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이나 또 2030들 남성들 모여있는 소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도로 꼰대당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이거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이재오 :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요. 당에 기여한 건 많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이준석 대표가 대표가 되고 나서 국민의힘이 이미지가,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좀 달라졌잖아요. 대개 국민의힘 그러면 수구 꼴통당, 보수 꼴통당, 뭐 꼰대당, 이런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었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들어와서 좀 당의 이미지를 좀 신선하게 만들고,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런 점은 크게 기여를 한 거예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러니까 그 기여한 것을 대선, 지선에서 이겼단 말이에요. 자기 체제에서.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럼 그것을 자기의 큰 공으로 생각하고, 그 공을 길이 간직할 생각을 해야지. 그걸 다 지금 까먹은 것 아닙니까. 자기 입으로 다 까먹은 것 아닙니까.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래서 내가 정말로 이준석 대표를 아껴서 이겼을 때,



    ▶ 신장식 : 물러나라.



    ▷ 이재오 : 장수는 공을 세웠을 때 물러나는 거다. 그래야 그 공을 오래 간직하는 거다.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다음에 또 사람들이 아쉬워해서 또 찾는다. 그러니까 공을 세웠을 때 물러나라. 던져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도 그 사람이 무슨 말을, 어른들의 말을 못 알아듣는 거예요. 저 사람이 왜 저러나. 뭐 내가 선거 이겼는데 왜 내 더러 나가라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니까 그게 아주 정치가 못하죠. 아주.



    ▶ 신장식 : 네. 자,



    ▷ 이재오 : 정치 철 들려면 멀었죠.



    ▶ 신장식 : 정치 철 들려면 아직도 멀었다. 네. 알겠습니다. 그 아까도 우리 고문님 굉장히 걱정을 하셨는데, 그 저기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가 40% 아래로 지난주, 지지난주부터,



    ▷ 이재오 : 글쎄요. 그렇대요.



    ▶ 신장식 : 가장 큰 원인이 뭡니까, 지금? 비선 논란에, 친인척 기용에, 뭐 전직,



    ▷ 이재오 : 뭐 그런 건 뭐 그게 지지도 떨어지는데 뭐 영향을 미쳤다, 그런 건 아니고,



    ▶ 신장식 : 그럼 핵심 요인이 뭘까요?



    ▷ 이재오 : 국정 운영하다 보면 뭐 그런 건 자꾸 말을 만들어내니, 나도 뭐 비판하고 그러긴 하는데,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러나 그게 이제 국정 뭐 지지도 떨어지는 건 아니고, 제일 큰 원인이 경제 아닙니까?



    ▶ 신장식 : 경제.



    ▷ 이재오 : 첫 번이 경제고,



    ▶ 신장식 : 네.



    ▷ 이재오 : 두 번째는 국민들 앞에 정권 교체를 했으면 뭔가 화끈하게 보여줘야 되는데,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잘하는 건 있어요. 청와대도 옮기고, 도어스테핑도 하고, 뭐 본인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지금까지 권위적 대통령의 문화를 상당히 그 불식시키고,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좀 그 국민 대중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그런 노력. 뭐 광주에 뭐 전부 내려간다든지 뭐 5.18 때, 그런 많은 노력들이 있어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인사 문제라든지 몇 가지 문제 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것. 그런 건 인사 문제, 경제 문제, 이런 건 피부에 와닿는 거잖아요.



    ▶ 신장식 : 네. 그렇죠.



    ▷ 이재오 : 피부에 와닿는 것이 아 문재인 정권보다 확실히 낫다. 진짜 정권 교체 잘했다, 이런 감을 아직 못 준 것 아닙니까?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러니까 지지도가 원래 지지도가 48, 47이었던데 처음부터 대통령 될 때부터 50% 넘지도 않았잖아요.



    ▶ 신장식 : 그랬죠.



    ▷ 이재오 : 그러니까 지금 그 자기가 받은 지지도에서 내가 정권 교체를 위해서 윤석열을 찍었지, 윤석열이 좋아서 찍었느냐 하는 중도 세력들 이제 빠져나가잖아요.



    ▶ 신장식 : 네. 빠져나가고 있어요.



    ▷ 이재오 : 그러니까 내가 정권 교체를 위해서 찍었지, 뭐 윤석열이 좋아서 찍은 것 아니다, 이렇게 하고 표 찍은 사람들 지금 빠져나가는 국면이니까,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지지도가 좀 떨어지죠. 떨어지는데,



    ▶ 신장식 : 네.



    ▷ 이재오 : 뭐 지지도가 우리도 옛날에 저저 우리 정부 때도 뭐 소고기 파동인가 뭐 났을 땐 뭐 20%까지 떨어지고 그랬는데,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 지지도는 뭐 떨어졌다 올라갔다 하니까.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마는 대통령이나 당내 지도부나 또 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나 지금 정부에 있는 장차관들, 이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지.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지지도가 내려갈 때도 있고 올라갈 때도 있지,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고, 지금 진짜 비상이다.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우리가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해야지, 지지도가 내려갔다는 걸 쉽게 생각하면 안 되지. 그건 우리처럼 이게 좀 이렇게 좀 떨어져 있는 사람, 좀 자유로운 사람 있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우리는 자유인이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자유인들이야 그렇게 뭐 넉넉하게 이야기하지마는 당사자들은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지.



    ▶ 신장식 : 당사자들. 그런데 그렇게 위기감을 좀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보시기에. 대통령이 뭐,



    ▷ 이재오 : 위기감을 뭐 위기감을 느끼겠죠. 안 느끼면 되겠습니까? 말이 되겠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재오 : 30%대로 떨어지는데 위기감 못 느낀다 하면 그건 말이 아니죠.



    ▶ 신장식 : 네. 그렇다. 알겠습니다. 그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제2부속실 그렇게 만들으라고 하는데 어제도 안 만듭니다 하고 딱 잘라서 잘라버리더라고요.



    ▷ 이재오 : 네. 그건 이렇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김건희 여사 이야기를 내가 하도 많이 해 갖고 내가 지금 미운,



    ▶ 신장식 : 미운 털 박히셨어요? 네.



    ▷ 이재오 : 이렇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제2부속실을 안 만든다고 이야기했는데, 제2부속실을 왜 안 만드냐 그러면 기본적으로는 청와대에 부속실이 하나 생기면 권력이 기구가 하나 생기는 겁니다.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제2부속실이라는 게 또 하나의 권력이 기구화되는 거예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러나 제2부속실 없어도, 제2부속실 있어도 그게 별 게 없어요. 부속실장 하나, 행정관 둘, 뭐 저 직원 하나, 이 정도인데,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게 뭐 별, 우리도 겪어봤지마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부속실이라는 게 뭐 별 게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러니까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그 담당자들을 비서실 안에 지금 두면 되는 거예요.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러니까 저 김건희 여사 담당하는 사람들 중에 뭐 행정관 한 두 명 하고, 뭐 저 비서관 한 사람 하고, 그다음 직원들 한둘 하고 이렇게 두면 되는 거지,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걸 제2부속실이라 그래서 기구를 독립시켜놓으면 거기에 또 또 다른 그 잡음이 생기고,



    ▶ 신장식 : 알겠습니다.



    ▷ 이재오 : 그 기구가 자체가 또 권력화되어버리는 거예요.



    ▶ 신장식 : 네. 하여튼 간에,



    ▷ 이재오 : 안 만들면 좋고, 그러나 담당 팀은 둬야죠.



    ▶ 신장식 : 담당 팀은 둬야 된다. 간판이 있든 없든 담당 팀은 분명히 있어야 된다.



    ▷ 이재오 : 담당 팀은 있어야 그 뭐 저 하죠.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리고 또 그게,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김건희 여사 그 저 움직임에 있어서,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의전에 관계되는 건 의전실에서 나가고,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경호에 관계되면 경호실에 나가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이재오 : 그 진짜 수행하는 건 그냥 팀장 한 사람이 따라다니면 되는 거예요. 그건 뭐 와와 몰고 다닐 것 없잖아요, 거기에. 그리고,



    ▶ 신장식 : 요즘 많이 와와 몰고 다니시더라고.



    ▷ 이재오 : 공적 영역에서 움직여야지,



    ▶ 신장식 : 네.



    ▷ 이재오 : 사적 영역을 공적 영역화하면 안 되잖아요.



    ▶ 신장식 : 알겠습니다.



    ▷ 이재오 : 공적 권력을 사적 권력화하면 안 되잖아요.



    ▶ 신장식 : 맞습니다.



    ▷ 이재오 : 그래서 청와대에 공식적인 직원이나 비서관이나 이 발령된 직원들을 수행을 하든지 발령된 직원들이 일을 하라, 이 말이지.



    ▶ 신장식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말씀 들어야 될 것 같고요.



    ▷ 이재오 : 네.



    ▶ 신장식 : 또 조만간 또 연결해서 우리,



    ▷ 이재오 : 조만간 아니라 오늘은 뭐 하나 이제 내가 하도 신 변호사 그 저 또 체면도 있고 해서 내가 오늘 인터뷰했는데, 제가 라디오 인터뷰를 안 합니다, 원래.



    ▶ 신장식 : 나중에 TV처럼 유튜브로도 할 수 있으니까요. 현장에 한 번 오시죠.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재오 : 오늘 인사로 끝냅시다. 네.



    ▶ 신장식 : 네. 감사합니다.



    ▷ 이재오 : 네.



    ▶ 신장식 : 네. 지금까지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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