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강변북로 일부 구간 통제...이 시각 교통상황

정유림 기자

rim12@tbs.seoul.kr

2022-08-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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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전 물에 잠긴 서울 잠수교의 통행이 통제돼 있다. <촬영=정유림 기자>  


    【 앵커멘트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그제부터 계속된 폭우로 여전히 도로 곳곳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내 주요 도로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

    【 기자 】
    네, 서울은 현재 빗줄기가 잦아들었지만 제가 있는 잠수교는 여전히 물에 잠겼는데요, 수위가 계속 상승하는 중입니다.

    어젯밤 10시를 기점으로 9미터를 넘긴 잠수교 수위는 오늘 오전 7시 반 기준으로 9.7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심각 단계인 6.5미터보다 3미터 이상 높습니다.

    도로 곳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했기 때문인데요.

    지금 제가 있는 반포대로 잠수교를 비롯해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는 현재 양방향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변북로의 경우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 방향, 동작대교에서 한강대교 방향이 통제되고 있고요.

    노들로 여의상류에서 한강대교 양방향과 개화, 현천, 양평, 노들길, 당산육갑문 등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 구름이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 등에는 최대 30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이에 따라 춘천댐과 의암댐 등 한강 상류 수계 댐들은 잇따라 수문을 열고 물을 흘려보내면서 수위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소양강댐이 초당 2천500톤의 물을 방류할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8개 자치구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 산사태 취약지역과 산림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TBS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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