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항 지하주차장서 8명 구조…2명 생존·6명 심정지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2-09-0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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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사진=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실종 신고된 주민 등 8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8명 중 39세 남성 A씨와 52세 여성 B씨는 생존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65세 여성 1명과 68세 남성 1명, 신원 미상의 50대 남녀 각 1명, 20대 남성 1명, 10대 남성 1명 등 6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소방 등 구조당국은 현재로서는 추가 구조자가 발견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추가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1차와 2차에 사는 이들 주민은 어제(6일) 오전 6시 30분쯤 지하 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방송 후 차량 이동을 위해 나갔다가 지하 주차장에 물이 거세게 들어차면서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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