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기도 고령운전자 사고 증가하는데 면허 반납은 8% 그쳐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7-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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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면허 적성검사]  

    경기도에서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늘고 있지만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고령 운전자는 전체 대상자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의회 양운석 의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사업을 시작한 2019년부터 지난해(2022년)까지 도내에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고령 운전자는 8만 3,208명입니다.

    지난해 기준 도내 65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는 100만 5,375명으로, 자진 반납률이 8.3%에 불과한 셈입니다.

    경기도 내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고는 2020년 6,257건에서 지난해 7,938건으로 연평균 13.4%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의 경우 연평균 5.5% 감소했지만,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109명에서 113명으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경기도는 2019년 9월부터 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에게 1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양운석 도의원은 "현재 제공되는 지역화폐 혜택은 일회성으로 한계가 있다"며 "교통비 지원 상향 외에도 건강검진비 지원이나 문화·예술·여가·체육활동 혜택을 발굴해 지원하는 방향으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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