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시 자료를 보면,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그제(8일) 밤 9시부터 오늘 새벽 4시까지 모두 38건의 계량기 동파와 1건의 수도관 동결이 발생해 복구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어제 아침보다 더 떨어져 영하 12.2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내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일요일인 모레부터 차차 기온이 오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서울시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반과 순찰팀으로 이뤄진 한파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