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휘발유 가격 1,700원 돌파…"최소 1∼2주 상승할 듯"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6-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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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1,700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오늘(1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서울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어제보다 1리터에 9.46원 오른 1,705.98원입니다.

    서울은 지역별 가격이 가장 높은 곳으로,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어제보다 1.45원 상승한 1,631.72원입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올라, 전국 평균 가격은 1.42원 오른 1,493.98원, 서울은 8.89원 증가한 1,584.26원을 기록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최소 1∼2주는 국내 주유소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유가가 더 오른다면 국내 기름값의 상승 폭도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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