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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측, 특검 체포영장에 반발…법원에 의견서 제출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6-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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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체포영장 청구에 대해 반발하며 법원에 위법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오늘(25일) 입장문을 통해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사안의 중대성과 절차적 위법성을 충분히 소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리인단은 "기본적인 절차를 모두 생략한 채 특검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조치이며 피의자의 방어권과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어제(24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경찰의 3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 의사를 밝히고, 특검의 위헌성을 주장한 점 등을 고려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양측 의견서를 검토해 이르면 오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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