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유가, 6% 급락..트럼프 대이란 제재 완화 관측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6-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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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르무즈해협 인근 오만 연안의 유조선]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군사적 긴장감이 가라앉은 가운데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4.14달러(6.04%) 하락한 배럴당 64.3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4.34달러(6.07%) 내린 배럴당 67.1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날 7% 넘게 떨어진 뒤 또 급락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이 시작된 지난 13일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을 계기로 이란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유가 하락 압력이 강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제 중국은 이란으로부터 계속 석유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면서 "바라건대, 미국에서도 많은 양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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