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병특검 "박정훈 대령 재판 항소 취하 결정"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7-09 11:26

프린트 4
  • [2심 첫 공판 출석 앞두고 기자회견 하는 박정훈 대령 <사진=연합뉴스>]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항명 혐의로 재판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형사재판 항소 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검은 오늘(9일)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원심 판결과 객관적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박 대령 항소 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검은 "1심 법원은 이 사건을 이미 1년 이상 심리해 박 대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소를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특검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직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현 단계서 판단 근거를 상세히 밝히기 어렵지만, 향후 결과를 보면 누구든 이견 없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검은 앞으로도 채상병 순직과 관련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수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박 대령에 대한 항소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항소 취하가 접수되면 소송 절차가 종료되며 박 대령의 1심 무죄 판결이 확정됩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4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