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주 APEC주간 시작…한미·한중·미중정상회담도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0-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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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보안검문대 설치 <사진=연합뉴스>  

    세계의 눈이 쏠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이 오늘(27일) 시작했습니다.

    자유무역 질서와 다자주의가 흔들리는 가운데 21개 회원이 APEC 회의에서 이른바 `경주 선언` 도출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한 올해 APEC 정상회의 주간의 시작은 27∼28일 진행되는 최종고위관리회의(CSOM)입니다.

    의장국인 한국 정부는 이 자리에서 정상회의 준비 상황 및 올해 APEC 정상회의 핵심 성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 관련 논의 현황 등을 참가국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29∼30일은 APEC 정상회의 직전 21개 회원국 외교·통상 장관이 최종 점검의 성격을 갖는 합동각료회의(AMM)를 갖습니다.

    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역 도전과제 대응이 논의되는 1세션과, 신기술을 활용한 역내 공급망 강화 방안을 의논하는 2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최종고위관리회의와 합동각료회의를 통해 APEC 회원들은 금요일인 31일부터 이틀간(다음 달 1일) 진행되는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게 됩니다.

    모레(29일) 오후에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그간 난항을 빚어온 한미 관세협상이 마무리되고 `안보 패키지`까지 매듭지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사상 처음으로 함께 국빈방한해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은 오는 30일, 부산 김해공항 공군기지 내 접견장인 나래마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 시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은 다음 달 1일 열립니다. 그간 미중 전략경쟁 속에서 완전한 복원 궤도에 좀처럼 이르지 못했던 한중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이밖에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도 APEC 기간 개최됩니다.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보안 강화한 보문단지 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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