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최대 용산지구단위계획구역, 6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5-11-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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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사진=서울시>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인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이 30년 만에 6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어제(12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용산 광역중심에 지정된 330만∼350만㎡의 서울시 최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1995년 처음 지정돼 하나의 구역으로 관리됐습니다.

    시는 규모가 지나치게 커 여건 변화를 반영한 계획 정비에 오랜 기간이 걸리는 만큼 지구단위계획구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눴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구역은 서울역 일대(71만㎡), 남영역 일대(36만㎡, 삼각지역 일대(73만㎡), 한강로 동측(40만㎡), 용산역 일대(105만㎡), 용산전자상가(12만㎡) 등입니다.

    서울역 일대는 국제관문 위상에 대응하는 공간으로 개조하고 남산으로의 보행축을 강화하며, 남영역 일대는 한강대로 업무 축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삼각지역 일대는 용산공원의 접근성과 중저층 건물이 많다는 특성을 고려해 도시 정비를 유도하고, 한강로 동측에는 주거·업무·녹지 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용산역 일대는 국제업무 기능을 기반으로 서울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으로, 용산전자상가는 AI·ICT 등 미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만든다는 방향성을 담았습니다.

    대규모 개발을 고려해 지정한 특별 계획구역은 59개소에서 68개소로 변경할 계획이며 용산전자상가 일대 등 총 9개의 특별계획구역이 신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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