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尹 관저이전 특혜' 김오진 前국토차관 구속…"증거인멸 염려"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12-17 10:50

프린트 good
  • ''관저 이전 특혜 의혹'' 영장심사 마친 김오진 전 차관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관저이전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7일) 김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 황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이 20대 대선에서 승리한 뒤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이 관저 이전·증축 공사를 부당하게 따내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팀은 21그램이 김건희 씨와의 관계를 등에 업고 특혜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 측은 어제(16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공사 업체를 선정할 때 윗선에서 21그램을 '강력 추천'했다고 밝히고, 이 추천에는 사실상 김건희 씨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됐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ood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