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협상종결시까지 휴전연장" 발표…이란 "인정안해"(종합2보)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6-04-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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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두고 휴전 연장을 전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이란 정부가 예상대로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는 사실과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총사령관 및 셰바즈 샤리프 총리의 요청에 따라 이란 지도부와 협상단이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때까지 이란 공격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들의 제안이 제출되고 논의(discussion·양국간 협상)가 어느 쪽으로든 종결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휴전 연장 시한은 언제까지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핵심 인프라를 줄줄이 타격하겠다며 이란을 강력하게 압박해왔으나 실행에는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란에서는 당장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 나왔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 직후인 현지시간으로 22일 이란이 미국의 휴전 연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의 국익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대이란 해상봉쇄에 반발하며 막판까지 2차 협상 개최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은 상황에서 해상봉쇄가 유지되는 일방적 휴전 선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 경우 협상의 동력 확보가 쉽지 않아 돌파구 마련도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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