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재연 "선거연대, 민주당이 진보 진영 맏형으로 역할 할 때"

보도본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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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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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BS FM ''변상욱쇼''에 출연한 김재연 진보당 대표 <사진=TBS>
     
    TBS라디오(FM 95.1) [TBS FM 변상욱쇼]
    ■ 방송일시 : 2026년 4월 22일 (수)
    ■ 진행 : 변상욱 기자
    ■ 출연자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 "선거연대, 민주당이 진보 진영 맏형으로 역할 할 때"
    - "민주당에서 답이 없어 답답"
    - "평택 국회의원들 시민의 삶 돌보지 않아"
    - "조국 대표 지금이라도 어려운 곳에 몸 던지면 박수보낼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변상욱 기자 (이하 변상욱) : 6·3 지방선거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6·3 지방선거라고 이름을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 안에는 국회의원 재선거, 또 큰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 경기 평택을에 후보 등록을 하고 열심히 선거운동 중이신 진보당의 김재연 상임대표를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재연 상임대표 (이하 김재연) : 반갑습니다.

    ◇변상욱 : 반갑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서

    ◆김재연 : TBS에서 뵈니까 더 반갑네요.

    ◇변상욱 : 고맙습니다. 요새 뭐 가면 받는 질문. 뭔가 평택을 관련해서 단일화를 향한 어떤 이야기가 진전이 있습니까?

    ◆김재연 : 없습니다. 너무 죄송하게도 아직까지 그런 얘기들은 들리고 있지 않고 그래서 저는 사실 평택에서 이렇게 방송 한번 하러 오려면 한 2시간 차 타고 와야 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러주시는 곳마다 열심히 다니면서 이번 선거가 그냥 각자도생해서 정치인들이 각자 배지를 달거나 의회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 역사적 대의에 복무할 수 있는 선거가 돼야 되기 때문에 민주 진보 진영의 선거 연대에 다 같이 힘을 모으자라고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변상욱 : 정치개혁 촉구 시민 대행진인가요? 거기서 조국 대표 잠깐 이렇게 마주치셨잖아요.

    ◆김재연 : 잠깐이 아니죠. 한 2시간 정도.

    ◇변상욱 : 그러면 전화나 연락은 왜 안 옵니까? 전화 연락 좀 잘 받아주세요라고 했는데 직접 만나셨으니까 뭐 얘기를 좀 하셨어요?

    ◆김재연 : 그 대행진은 3월에 있었던 거였고요. 최근에 뵀던 거는 평택에서 선거운동하다가.

    ◇변상욱 : 그러니까 전화 연락 온 건 아직 없고요.

    ◆김재연 : 그러니까요. 선거운동할 때 제가 약간 농담조로 이제 연락도 좀 받으시고 하자고 이제 말씀드렸는데 그 말씀은 어쨌든 경쟁의 상황이 평택에서는 빚어지게 됐지만 각 당의 의사결정을 지휘하는 당의 대표로서 이 민주 진보 개혁 세력의 지금 같은 이렇게 흩어져 있는 상황을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은 저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을 했고 비록 평택 상황이 좀 복잡하게 꼬이고, 이것으로 인해서 전국적 상황들도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분들께서 걱정하고 계시긴 하지만, 그 꼬인 매듭을 풀어야 할 책임과 임무도 당 대표에게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라도 소통을 해가면서 어려운 숙제 앞에 정면으로 마주 섰으면 좋겠다 이런 뜻으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변상욱 : 인사말로 이렇게 해서 앞부분은.

    ◆김재연 : 이게 인사말이었습니까? 무거운 얘기인데요.

    ◇변상욱 : 범여권 5개 정당이 선거 연대 공식 대화 기구를 좀 마련하자라고 계속 주창을 하고 계신데.

    ◆김재연 : 지난 일요일날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변상욱 : 지금 어느 한 곳이라도 민주당까지 포함해서 혁신당 포함은 물론이고 뭔가 조금이라도 진행되는 게 있습니까?

    ◆김재연 : 없고요.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민주당의 의지죠. 다른 정당들은 후보가 많지 않고 물론 뭐 저희도 300명 정도 되는 후보들이 이미 뛰고 있기 때문에 적은 숫자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다 냈으니까요. 그리고 광역단체장 공천도 이미 다 완료가 됐기 때문에 이제는 민주당이 더 이상 시간을 끌어야 될 명분도 없고. 민주 진보 개혁 진영의 맏형으로서 역할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 연대의 결과로 큰 승리를 거둔다면 그것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고, 또 지난 빛의 광장으로 불리는 내란 세력과 맞서 싸우는 광장에서 국민들께서 부여해 주신 새로운 정권인데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그 임무를 다해야 할 책임도 민주당이 당연히 많이 갖고 계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여기에서 뭐 여러 차례 저희는 손을 내밀었는데 그 답을 빨리 해 주셔야 5월 14일 후보 등록 전까지 전국적 차원에서의 당대당 협의를 통해서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변상욱 : 5개의 당이 한 자리에 모이기 참 쉬운 문제는 아니고 일단 뭔가 격전지에서 분명히 내란 종식이라고 하는 이미지를 국민들한테 알리려면 뭔가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는데 울산은 어떻게 좀 후보들이 같이 정책 토론회도 공동으로 한다고 그러더니 진행이 없는 겁니까?

    ◆김재연 : 제가 어제 저녁에도 울산의 민주당 김상욱 후보하고 같이 TV 출연하면서 얘기 나눴는데 똑같은 말씀 반복하시는 거죠. 후보들은 굉장히 그 연대의 의지가 높은데 민주당 중앙당에서 아무런 답이 없어서 너무 답답하다. 오히려 저한테 민주당 중앙당을 설득해 달라고 계속 말씀하셔가지고 상황은 그렇습니다.

    ◇변상욱 : 김종훈 후보가 10% 이상을 늘 유지를 하고 있는 지역이어서

    ◆김재연 : 지금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고요. 김종훈 후보나 지지자들은 자신감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근데 이런 상황에서 그냥 울산도 덮어 놓고 간다고 하면 뭐 이거는 영남권은 버리는 거다 뭐 이렇게까지 이해될 수도 있기 때문에 창원이나 경남 그리고 부산 이런 곳들까지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빨리 뭔가 돌파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시죠.

    ◇변상욱 : 알겠습니다. 지금 이 질문을 앞부분에 자꾸 하는 이유는 당 대표이시기 때문에

    ◆김재연 : 그렇죠. 다 받아야 될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변상욱 : 그다음에 탄핵 광장에서 최전선에서 젊은 청년들과 여성과 노동자를 결집시켜가지고 어떻게든 내란을 종식시켜야 된다는 걸 앞장서서. 사실 내란이라고 선언하신 것도 야당 중에서 제일 먼저 하신 거죠.

    ◆김재연 : 저희가 정당 중에서 탄핵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당론을 이미 여름에 밝혔죠.

    ◇변상욱 : 그렇죠 제일 먼저 반드시 탄핵시켜야 된다라고 주장을 하셨고 그걸로 이제 마중물이 되어서 탄핵 논의가 확 불이 붙었던 것도 기억하고. 그런 점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게 마무리가 뭔가 되는 한 수순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당은 당이고 후보들은 다들 기다리고 있다가 출전을 해야겠다고 하니 어렵군요.

    ◆김재연 : 그게 사실 작년 5월 대선 때도 저희도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정당으로서 대선을 치른다고 하는 것은 당의 정체성도 널리 알릴 수 있고 또 나름대로 준비해 왔던 시간들도 있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대선이 그냥 5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일반적인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광장에서 함께 했었던 세력들과 단일 후보를 내야 된다라는 생각에 제가 대선 후보를 사퇴를 하고 이재명 후보의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뛰었고, 그때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까지 다 같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대표들이 뛰면서 많은 분들께서 박수를 보내주셨는데 저는 이번 선거 역시나 또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지방선거? 이렇게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건 전 100년 만에 주어진 기회다. 친일 독재 세력이 뭐 하루이틀 이 나라를 어지럽혔던 것이 아닌데 어렵게 국민들께서 여러 희생을 거쳐서 이런 더없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셨을 때 이걸 그냥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이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되든 그 책임은 각 정당들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더 큰 연대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변상욱 : 진보당이 사회 대개혁에 대한 과제들을 쭉 열거하신 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이 다시 불씨가 지펴져서 동력이 좀 살아나고 시대적인 화두들을 다 거기에 담으셨잖아요.

    ◆김재연 : 네 맞습니다.

    ◇변상욱 : 이것들을 국민들 앞에 다 내놓고 공론의 장이 펼쳐지는 것 그래서 뭔가가 이루어지는 것이 어쩌면 진정한 내란 종식의 마무리 절차가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 다들 이기고 지는 거에만 관심을 두다 보니까 사회 대개혁에 대한 진보당의 외침 같은 것들이 안 살아나는 게 조금 안타깝긴 합니다. 멀리서 보면.

    ◆김재연 : 물론 당연히 저희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고요. 특히 이재명 정부에 대한 언급을 자꾸 하는 이유가 어쨌든 이 개혁의 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대통령의 역할이 굉장히 크죠. 많은 국민들께서 이미 어느 정도 만족감을 표하고 계시는데 대통령이 개혁을 계속해서 밀어붙이려고 하더라도 국회에서 여전히 2개밖에 없는 교섭단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계속해 발목을 잡고 있고 아직까지 개헌 저지선도 가지고 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개헌이나 사회 대개혁 과제를 임기 후반부까지 안정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가 아직 국회 임기도 2년이나 남아 있는데요.

    ◆김재연 :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보다 개혁적인 진보 정당이 좀 더 선명한 목소리를, 좀 더 자신감 있게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아쉽게도 현재 교섭단체 요건 완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조건에서는 저희 입장에서는 한 석이라도 더 만들어서 원래 저희 구상에서는 조국혁신당까지 각각 1석을 만들면 18 더하기 2 하면 교섭단체가 딱 되거든요. 그런 얘기도 실제로 오갔었고. 그래서 어쨌든 이 정권에서 우리 국민들께서 요구하셨던 많은 일들이 내란 청산과 더불어서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서 역할을 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변상욱 : 그러려면은 모르겠습니다. 항상 청년이든 여성이든 노동자, 농민이든 간에 막 거리로 나와서 민주주의를 외치면 정당에서는 막 고맙습니다. 국민 여러분. 하다가 끝나고 나면은 그 사람들의 목소리가 이제 정당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뭔가 정치 공간으로 흡수가 안 되니까 늘 답답했는데, 그것 중에 하나가 이번에는 선거에서의 어떤 후보 단일화도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치 개혁의?

    ◆김재연 : 저는 뭐 실제로 바닥 민심도 그렇고 뭐 이런 방송을 시청하시는 분들의 댓글 같은 것만 간단히 봐도 그렇고 힘 합쳐라 이런 말씀 정말 많이 하시잖아요. 저는 진보정당 생활 20년 넘게 하면서 늘 듣는 이야기거든요. 특히 선거에 임박하면 좀 안타까운 얘기이긴 하지만 항상 작은 정당들이 대의를 위해서 좀 길을 비켜줘야 되는 거 아니야 양보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상황에 처하게 돼요. 뭐 지난 대선에서도 자연스럽게 그런 상황이 빚어졌고. 근데 그게 정치적으로 건강한 상황은 아니고 그렇게 되면 이제 큰 정당만 살아남고 소수 정당, 특히 진보적 목소리는 약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든 뚫고 나가보고자 공간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정치 개혁의 요구들도 해 왔었던 거고, 선거 연대도 계속해서 시도했던 건데. 이번에는 정치 개혁도 그렇고 선거 연대도 그렇고 어느 때보다 힘들어요. 그게 저는 좀 이해가 안 되는 거죠. 바닥 민심은 또는 광장의 민심은 선거 연대를 더 잘해야 된다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현실은 작년 대선이나 재작년 총선 때보다 아니면 그 과거에 뭐 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에 맞서는 당시 야권 연대를 만들 때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변상욱 : 명분은 내란의 종결이라고 하는 확실한 명분이 더 오히려 더 큰 것 같은데도 큰 게 있는데도 옛날보다 더 힘든 것 같다. 알겠습니다. 공식 대화 기구 아직 잘 안 되고 있고, 광역 보궐도 이건 당대당으로 만나서 협의해야 되는 거지 뭐 후보들끼리 해서 될 일도 아니고.

    ◆김재연 : 아니죠. 저희도 후보가 많은데.

    ◇변상욱 : 알겠습니다. 당 대표로 나오셨기 때문에 이건 어쩔 수 없었고, 일단 다시 평택으로 돌아가서 평택 보통의 의미가 아니란 말이죠. 특히 진보당한테는. 삼성반도체 직업병으로 시끄러웠었고 쌍용자동차도 이쪽 지역이고.

    ◆김재연 : 네 대추리도 기억하시죠?

    ◇변상욱 : 그렇죠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아주 상징적인 곳이고 평택이란 어떤 곳인가부터 후보로서 한번 설명을 해 줘 보시죠.

    ◆김재연 : 평택은 지리적으로 본다면 한반도의 호랑이 지도의 배꼽이라고 얘기될 정도로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요. 평택 분들도 그런 말씀하세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모든 문제들이 다 있기도 하고 모든 가능성도 여기 다 있기도 하다. 제 선거구 안에는 산업단지가 7개 정도 존재하고 있고요. 평택항도 있고요. 말씀하셨던 삼성 캠퍼스 이제 반도체 산업도 여기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 굉장히 역동적이에요. 변화도 빠르고 삼성 반도체가 들어선 고덕동이라고 하는 신도시는 평균 연령이 33세라고 할 정도로 정말 휙휙 변하고 있는 곳이고, 또 땅이 굉장히 넓다 보니까 이 안에서 그 한 지역 안에서도 한 선거구 안에서도 정서도 다양하고 풀어야 될 문제들도 복합적입니다. 그런데 그런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들을 정치적으로 잘 해소하지 못했던, 또 행정적으로 잘 뒷받침하지 못했던 상황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까 저희가 몇 달 동안 선거 운동하는 과정에서 민원 꾸러미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와요. 여당 국회의원들도. 그러니까 직전에 그 의원직이 박탈된 이병진 의원도 여당 국회의원이고 그전에 유의동 국회의원도 당시 여당 국회의원이었는데 그리고 지금 이제 재선을 마치고 있는 민주당 시장이 있는 곳인데 여당 정치인들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너무 많다. 이건 문제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냥 시민의 삶을 돌보지 않는다 다 방치해 왔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오히려 작은 정당이지만 당의 대표가 이렇게 직접 발로 뛰고 우리 같이 정말 힘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일일이 들어주는 것에 대해서 너무 고맙다고 하시면서 요즘 정말 이장님들께서 어제도 이장님들이 한 예닐곱분 같이 간담회 진행했는데 이장님들은 선거 같은 거 개입하실 수 없잖아요. 사실 사진 찍는 것 같은 것도 좀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거의 매일 민원을 들고 오십니다. 그 정도로 갈증이 강한 곳이고 이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해 드리고 도시의 역동성을 숨 쉬게 할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는 데서 이번에는 뭐 큰 당이라고 찍어주고 그럴 생각 없다 이런 말씀 정말 많이 하십니다.

    ◇변상욱 : 인터뷰 중에 나오는 이 단어들을 갖다가 이렇게 보다 보면 기업의 거대한 이익이 났을 때 이걸 노동자와 균점하는 문제 얘기하셨던 거 같고, 외국 기업이 먹고 튈 때 고용 안정을 어떻게 할 거냐 그래 이런 것들이 좀 시급한 문제인데 이게 선거라는 게 이런 것들을 다 수면 위로 올려가지고 논의들을 충분히 한 다음에 국민들한테 인지시키는 기능도 하는 거니까 그래서 유심히 봤더니 평택 대전환 10대 비전? 이런 것도 있고.

    ◆김재연 : 네 그런 것도 있고 분배와 관련한 것들도 있는데. 그러니까 한쪽에서는 삼성 반도체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 원 넘는다고 얘기를 하는데 누군가는 빵빠레를 울릴 때 누군가는 떡고물도 안 떨어지는 것이 지금 격차이잖아요. 실제로 그 주변의 상가들은 점심시간에도 손님이 없어서 직원들이 식사를 하실 정도로 굉장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요. 삼성 정직원들은 평택에 살지도 않으시고 수만 명에 이르는 일용직 노동자들도 평택에 살지 않으시고 그냥 거쳐가는 도시가 되고 있는 상황이죠. 근데 이런 거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진보적 해법이 필요한 거고 격차를 줄여가고 아무도 돌보지 않는 노동자와 평범한 시민들의 삶을 챙기는 진보적 방식을 저희가 제시드리고 있는 겁니다.

    ◇변상욱 : 알겠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대선거구면은 여러 명 다 당선시켜드렸으면 좋겠구먼.

    ◆김재연 : 보궐 선거다 보니까 더 어렵네요.

    ◇변상욱 : 민주당도 이제 나온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민주당 후보까지 결정이 돼서 쭉 등장하면 여기에서 선거 전략으로는 어떻게 풀어가실 생각입니까?

    ◆김재연 : 저는 아직까지 선거 연대에 힘을 계속해서 싣겠다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고요. 아직 민주당에서는 공식적으로 한다 만다라는 말씀을 하신 적은 없어요. 물론 시간을 많이 지체하시긴 했지만 또 어떤 분들은 투표용지 인쇄될 때까지는 모르는 거 아닌가요? 이런 말씀들도 하셔서. 며칠 전에도 4.19 기념 행사 때 정청래 대표께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씀드리기도 했는데 절대 없어 이렇게 말씀은 또 안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4월 말까지라고 하는 기한을 저희가 말씀드린 만큼 아직 그 기한까지 답변을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저희는 또 저희가 가장 잘하는 것 바닥을 휩쓸고 다니면서 우리 시민들에게 진정성을 보여드리는 선거 운동을 뭐 하루이틀 하는 게 아니라 저희는 수년 동안 그렇게 밑바닥을 다져왔기 때문에 각지에서 300여 명의 후보들이 저희는 저희 할 일을 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변상욱 : 사실은 그럼 조국 후보를 도대체 어디로 보내버리면 되겠습니까라고 물어보려고 그랬는데 4월 30일까지 일단 기다려 보시겠다고 하니까.

    ◆김재연 : 근데 저는 뭐 지금이라도 조국 후보께서 정말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는 어려운 곳에 몸을 던지시겠다고 하면 그걸 누가 비난하겠어요? 적어도 조국혁신당이나 진보 개혁 진영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분들은 더 어려운 곳에서 더 큰 승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함께 힘을 모은다는 것에 대해서 박수를 보내실 거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좁은 동네 한 동네에 여러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을 불안하게 보시겠죠

    ◇변상욱 : 아무튼 대의도 명분도 없다 이런 얘기가 진보당에서 나왔고 조국 대표의 출마에 대해서. 아니면 뭐 내란 세력 청산 연대에 이걸 왜 무너뜨리는 자충수를 두냐라는 대변인 성명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하 이걸 어쩌면 좋을까. 근데 사실 이 논의는 이미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은 것 같아요. 민주당이 아무런 얘기도 안 꺼내니까 정말 선거 연대를 하자는 것인지 아니면 가능성이 있어서 계속 밀어붙이는 건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직은 4월 30일까지는 기대를 놓지 않겠다.

    ◆김재연 : 영남 같은 데 분위기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뭐 이를테면 김부겸 후보가 요즘 여론조사가 좋게 나오니까 아 대구에서도 그러니 영남권도 다 희망이 있구나 이렇게 쉽게 생각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그 지역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은 정말 조마조마해 하세요. 뭐 당장 경남도지사 선거 같은 것만 보더라도 매우 어렵거든요. 그리고 뭐 잘 아시다시피 이 보수층의 마지막 결집이 얼마나 무서운지 지난 총선 때도 저희도 여실히 느꼈거든요. 부산의 연제구 노정현 후보 같은 경우도 마지막에 정말 당선된다고 모두가 다 기대했지만 막판 집결이 굉장히 강한 것이 지금까지 보수의 뿌리 깊은 조직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만만하게 국민의힘이나 보수 조직을 생각하는 것은 저는 설마 지금 민주당이 그럴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

    ◆김재연 : 그리고 이것이 그냥 이번 선거 한 번 좀 삐끗했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없을 역사적 기회를 날려버리는 저는 어찌 보면 우리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 거다라고 믿고 싶습니다.

    ◇변상욱 : 네 아무튼 평택 후보로 확정되신 게 2월이었던가요?

    김재연 : 저 1월 18일에 확정됐습니다. 1월 8일 날이 대법원에서 이제 결정이 됐던 날이고요.

    ◇변상욱 : 그래서 출판기념회도 하시고 계속 일정을 갖다 잡아오고 계시고. 평택에서 왜 김재연인가 여기에 대해서 이제 유권자들에게 시민들에게 한번 왜 김재연을 선택하면 다른 후보들은 뭐라고 다 하겠다고 하겠지만 김재현은 믿을 수 있습니다. 이거에 대한 설명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김재연 : 진보정당 하면 과거에는 울산이나 경남 같은 곳에서의 선전을 기억하시고 재선 의원, 3선 의원도 만들어냈던 기억이 있죠. 근데 지금 요즘 진보정당 뭐 하는 곳이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곳 평택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굉장히 역동적인 곳이고 많은 노동자와 청년들이 희망을 그리고 있는 곳인데 바로 이런 곳에서 거대 양당이 하지 못했던 일들, 평범한 시민과 노동자의 삶을 돌보는 일을 진보 정당이 얼마나 잘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가 2월에 책을 한 권 냈는데 제목이 '빛의 광장에서 평택의 미래로'입니다. 여기는 제가 빛의 광장 그러니까 우리 내란 세력 척결의 광장을 열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시민들과 함께 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절반이 있고 나머지 절반은 그 광장의 요구였던 내란 청산과 사회 대개혁의 숙제들을 이제는 구체적인 현장에서 해나가야 되는데 풀어내야 되는데 저는 진보당은 그 현장을 평택으로 지목하고 여기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하는 의지를 담아서 15가지 평택의 비전을 담았습니다. 해야 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정치와 행정의 공백, 방치가 시민의 삶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만드는지 제가 매일매일 시민들 입으로 듣고 있는 만큼 그 숙제들을 말로만이 아니라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작지만 힘 있는 진보 정당의 진정성으로 풀어내겠다는 생각입니다.

    ◇변상욱 : 알겠습니다. 그거는 맨 처음에 얘기하신 평택이라는 곳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이런 저런 모순과 양극화 같은 것들이 엉켜 있기도 하고 그러니까 결국 빛의 광장에서 평택의 미래로라는 제목이 나왔고.

    ◆김재연 : 그래서 평택의 미래가 풀리면 저는 진보의 미래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함께 열린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상욱 : 알겠습니다. 그럼 유권자들을 만나서 악수하고 그러면 이것 좀 해줘요. 저것 좀 해줘요 하는 구체적인 얘기들도 나옵니까?

    ◆김재연 : 너무 많은데요. 특히 요즘 정말 많이 듣는 얘기는 교통 관련한 얘기. 저희가 그래서 작년부터 이미 교통 관련한 민원들을 너무 많이 받아서 천여 건 이상 되는 민원들을 받아놓은 게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가지고 다양한 공약들도 발표하고 특히 신도시 주민들 같은 경우는 앞서 말씀드렸던 고덕 신도시뿐만 아니라 현덕의 화양지구라고 하는 곳 이런 곳들은 차도 안 다니지만 도로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고 기반시설이 하나도 없는 곳에 아파트만 계속 짓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우리를 이렇게 버려도 되는 겁니까라고 절규를 하세요. 그런 곳들에서 저희가 할 일이 너무 많고. 또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여기가 육해공군이 다 있는 안보의 중요한 도시인데 실제로 20년 전에 미군 기지가 확장 이전되면서 이것으로 인한 평택의 발전을 만드는 특별법이 생기면서 최근에도 그 특별법이 다시 한 번 연장됐어요. 평택지원 특별법이라는 건데 문제는 그게 20년 동안 24조 원 정도가 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군 기지 인근에 있는 주민들조차도 뭐가 좋아졌지 전혀 못 느끼겠는데. 여전히 소음이라든지 각종 규제 피해 같은 것들이 너무 심각한데 왜 이런 것들을 외면하느냐 이런 얘기를 많이 해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오래전부터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라는 말씀을 계속해서 언급해 오셨기 때문에 평택은 바로 그런 의미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가가 평택의 시민들에게 위로도 하고 보상도 하고 감사도 해야 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변상욱 : 네 알겠습니다. 평택에서의 개혁이 국가 전체의 대개혁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선전 저희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바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재연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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