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참사> 실종자 42명...유실 방지망 보강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 "어서 돌아와 다오"<사진=뉴스1>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 "어서 돌아와 다오"<사진=뉴스1>

【 앵커멘트 】
세월호 참사 20일째인 오늘 사망자 12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대책본부는 아직 40여명이 실종 상태인데, 시신 유실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유실 방지 그물을 보강 설치했습니다.

보도에 장행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침몰 사고 20일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세월호 선체에서 희생자 12명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구조팀은 물살이 약해진 새벽 5시대 3층과 4층을 집중수색해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희생자 11명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오후에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60명, 실종자는 42명이 됐습니다.

다만 수색 중 아기 젖병을 목격했다는 잠수사의 진술이 있어 승객 명단에는 없는 영유아가 탑승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선체에 대한 1차 수색은 거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직 수색이 이뤄지지 못한 격실은 3층 매점 옆 3개로, 구조팀은 진입로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남은 실종자 가족들의 속은 더욱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침몰 지점에서 15km나 떨어진 곳에서 매트 등 소지품들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실종자 유실을 막기 위해 쌍끌이 저인망 어선과 안강망을 추가로 투입하고 세월호 가까이까지 그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 인서트 】박승기/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
"'희생자 유실방지 전담반'은 침몰 지점과 가까운 곳에 중형 저인망을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추가로 희생자 유실방지 대책을 보강했습니다. 중형 저인망은 세월호로부터 북서쪽과 남동쪽으로 각각 1.5km 떨어진 지점에 투입됩니다."

대책본부는 물살이 강한 세월호 남동·남서쪽에 안강망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진도 팽목항에서는 남은 실종자 가족들이 수습된 희생자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며 현장 소식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tbs 뉴스 장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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