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수능, PC로 듣고 푼다

홍희정

latte_hj@tbstv.or.kr

2014-11-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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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긴장 많이 되실 텐데요.
    그동안 많은 문제가 지적되어 온
    시각장애인 수능제도와 관련해
    올해부터 센스리더가 도입됐습니다.
    컴퓨터 모니터에 표시되는 정보가
    음성으로 바로 출력돼 시각장애 시험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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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

    한빛맹학교 학생들도
    막바지 총력을 기울입니다.

    지난해까지
    카세트테이프와 점자 시험지로
    시험을 치러야 해서
    어려움을 겪었던 시각장애 수험생들.

    올해는 화면낭독프로그램
    센스리더용 파일이 제공돼
    실력발휘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한솔 / 한빛맹학교 학생
    "다시 제가 찾고 싶은 부분을 검색해서
    찾을 수 있고 검색이 수월해지니까
    내용 이해하기도 그전보다 쉽고,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어서
    국어나 사회 푸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센스리더는
    컴퓨터 모니터에 표시되는 정보를
    음성으로 출력해주는
    시각장애인용 화면읽기 프로그램입니다.

    그동안 점자정보단말기를 이용해
    시험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지만
    그에 앞서 센스리더 프로그램을
    먼저 도입한 것입니다.

    하지만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은
    아직 갈 길이 먼 상태.

    매년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의 70%이상을
    ebs에서 출제한다고 발표했지만,

    시각장애 학생들이 볼 수 있는 점자교재가
    시중 서점에 나오는 ebs 서적보다
    최소 2~3달 늦게 출시돼
    학습권에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의석 / 한빛맹학교 교사
    "실전모의고사 final의 경우
    보통 한 달에서 두 달 전 쯤
    정안인 학생들은 접하게 되는데
    심한경우는 수능보기 일주일 전에
    책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그 책을 보지도 못하고 수능시험을
    보러가야 하는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제작되는
    화면해설 강의의 경우,
    이해하기 쉽도록 음성으로 설명을 해주지만
    여전히 판서 내용이 많거나
    그림으로 보여주는 자료들이 많습니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시각장애 수험생은 144명.

    인생의 첫 관문,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각장애 학생들도
    보다 평등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tbs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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