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윤석열, 조국 임명시 사퇴? 확인 어렵다"…여당 "책임론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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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윤석열, 조국 임명시 사퇴? 확인 어렵다"…여당 "책임론 일듯"

강세영 tbs3@naver.com 2019-10-01 15:27: 13

조국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직전에 '조 장관을 임명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청와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1일) tbs와 통화에서 청와대로서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지시한 검찰개혁안의 보고 시기와 형식에 대해 시간을 정한 건 아니지만 법무부도 노력하고 검찰도 빨리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냐며 형식도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총장의 해임 등 거취문제와 관련해서는 너무 앞서간 얘기라며 대통령이 검찰권 행사와 수사관행, 조직문화를 적시해 구체적으로 지시했으니 이행을 살펴보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은 tbs와 통화에서 여권에서 제기되는 검찰총장 사퇴론을 경계하면서도 향후 검찰총장이나 수사라인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검찰이 최소한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총장의 '조국 임명시 사퇴'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는 이낙연 국무총리 답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부인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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