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TBS 최지은 아나운서, 방송작가로 ‘이달의 PD상’ 수상... 이유는?

이윤정 작가

yulvin@tbs.seoul.kr

2023-08-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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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시 상륙작전 최장군입니다> 최지은 아나운서]  

    TBS 최지은 아나운서가 한국PD연합회가 주는 ‘이달의 PD상’에서 진행자가 아닌 작가로 상을 받아 화제다.

    지난 2일(수) 서울 목동에서 열린 제280회 <이달의 PD상> 시상식에서 TBS FM <네 시 상륙 작전 최장군입니다>는 월요 철학 코너 ‘박구용 왔구용’으로 라디오 시사교양 프로그램 부문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한국PD연합회 심사위원회는 “철학이라는 어쩌면 지루할 수 있는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내어 청취자 수용성을 높였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면서 “특히, 게스트와의 케미가 돋보이며 재미와 오락성을 더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눈길을 끄는 건 진행자인 최지은 아나운서가 진행자가 아닌 ‘작가’로 상을 받았다는 점이다.

    현재 TBS는 서울시 출연금 삭감으로 인한 제작 여건 악화로 프리랜서 작가들 대신 아나운서와 PD 등 직원들이 방송 원고를 쓰고 있는 상황. 이에 해당 코너의 원고를 집필해 온 진행자 최지은 아나운서가 작가로 상을 받는 이색 풍경이 연출된 것이다.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달의 PD상’은 PD와 작가에게 함께 상을 수여하고 있다.

    <네 시 상륙작전 최장군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TBS 최지은 아나운서는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를 지향해 온 박구용 교수의 신념을 방송에 담아내기 위해 작가로서, 진행자로서 한 회, 한 회 고민을 많이 한다.”라면서 “TBS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 10년은 더 '박구용, 왔구용'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밝혔다.

    별 넷, 4성 장군이 라디오를 통해 전우들과 소통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네 시 상륙작전 최장군입니다>는 매일 낮 4시부터 2시간 동안 TBS FM(95.1MHz)와 유튜브 채널 'TBS FM', TBS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네시상륙작전 최장군입니다> ''박구용 왔구용'' 코너]  
    [이달의 PD상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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