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신고·납부 시한을 앞두고 삼성 일가가 다음 주 초 상속 내용과 절차 등을 공식 발표합니다.
삼성전자는 유족을 대신해 다음주 초 삼성 일가의 유산 상속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은 최근 이건희 회장의 주식과 미술품과 부동산 등 유산 배분과 상속세 납부 방식에 대한 조율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이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주식 지분만 11조366억원 규모로, 미술품과 부동산, 현금 등을 포함하면 전체 납부세액이 12조∼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 일가가 이번 기회에 이건희 회장의 사재를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고인의 생전 약속을 지키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