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유제품을 마시면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다고 발표해 물의를 빚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오늘(4일) 대국민 사과에 나섭니다.
홍원식 회장은 오늘 오전 서울 논현동 본사 대강당에서 최근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홍 회장의 입장 발표에는 사과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이사는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이광범 대표는 어제(3일) 임직원에게 사내 이메일을 보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뜻을 전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제수사대는 지난달 30일 남양유업의 본사 사무실과 세종연구소 등 6곳을 압수수색하며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