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8월(2.5%)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상품 가격은 1년 전보다 3.7% 올랐고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은 13.1% 상승하며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농산물 가운데 파값이 270%, 사과 51.5%, 고춧가루가 35.3% 올랐고 축산물 중 달걀도 36.9%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공업제품 물가는 2.3% 상승했고, 서비스 물가도 1.3% 높아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