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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퇴…"자녀에 경영권 물려주지 않겠다"

김종민 기자

kim9416@tbs.seoul.kr

2021-05-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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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회장은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책임을 지기 위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회장은 특히 자녀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도 않겠다도 말했습니다. 

    홍 회장은 이어 "결정이 늦어져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남양을 만들어 갈 직원들을 다시 한번 믿고 성원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결정이 늦어져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남양을 만들어 갈 직원들을 다시 한번 믿고 성원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열린 한 의학 심포지엄에서 자사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이라며 경찰에 고발했고,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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