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소비자물가 3년 8개월 만에 최고…농축산물 석유류 상승 탓

【 앵커멘트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국제유가와 서비스 가격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인데, 정부는 물가상승요인이 일시적으로 겹친 결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강경지 기잡니다.

【 기자 】
통계청은 지난달(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7.39로 1년 전보다 2.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7년 8월 2.5% 오른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까지 0∼1%대의 저물가 기조를 이어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웃돈 것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유가와 서비스 가격 등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농산물 가운데 파, 사과, 달걀 등이 크게 오르면서 1년 전보다 13.1% 상승했습니다.

【 현장음 】어운선/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농산물은 작년 및 연초 작황 부진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채소와 과실을 중심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축산물은 외식, 학교급식 등 수요 증가, 가정 내 수요 지속 그리고 AI 발생 여파 등으로 돼지고기, 국산 쇠고기 그리고 달걀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이 지난해 1월(2.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경기 회복이 가시화하면서 서비스 지수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 현장음 】어운선/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서비스는 정부의 교육지원정책 등으로 공공서비스는 하락하였지만 개인서비스가 2.2%, 집세가 1.2%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1.3% 상승하였습니다."

다만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은 도시가스와 전기료 등이 내리면서 4.9%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물가 상승률이 가팔라진 것은 지난해 2분기 물가가 낮은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일시적인 물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농축산물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달(5월) 중 달걀을 추가 수입하고 원자재도 할인해 방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물가안정에 자신감을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고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TBS 강경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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