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5일 종료되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정 여부와 관련해 수도권의 유행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2일) 백브리핑에서 "새 거리두기 체계가 충분한 방역 효과가 있었는지 살펴보기에는 아직 일러 판단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하루하루의 환자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통상 금요일에 해왔던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는 이번에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확산세가 뚜렷한 비수도권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3단계를 적용하는 등 여러 조치를 열어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비수도권에서도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시행할지 묻는 질문에는 "유행 특성과 상황, 지자체 의견을 반영해 논의할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