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씩 점진 인상이 적절"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8-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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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로고 <출처=한국은행>]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와 성장 흐름이 현재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의 통화정책 운용 방향을 예고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지만, 경제 상황에 급격한 변화가 없는 한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만 올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전망 수준인 4.5%를 상당 폭 상회하고, 올해 경제 성장률은 2.7% 전망 수준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종합적으로 "당분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추가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의 잇단 자이언트 스텝으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진 역전 현상에 대해서는 "원화 금융자산에 대한 기대수익률 하락이 외국인 국내 증권 투자자금의 유출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외국인 국내 증권 투자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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