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가계빚 다시 역대 '최대'…3분기 주담대 17조원↑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3-11-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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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3분기 전체 가계 빚이 전 분기보다 14조원 넘게 늘면서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1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신용' 통계를 보면 올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75조 6,000억 원으로 2분기 말보다 14조 3,000억 원 늘었습니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제외한 가계대출만 보면, 3분기 말 잔액이 1,759조 1,000억원으로 2분기 말보다 11조 7,000억원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049조 1,000억원으로 17조 3,000억원 급증하며 직전 분기에 이어 최대 잔액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주택 경기 회복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이 늘고 판매신용도 세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전체 가계 신용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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