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항우연, 누리호 '산화제 레벨센서' 이상 확인 방법 논의 중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6-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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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으로 내려지는 누리호 <사진=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가 취소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문제 원인을 찾기 위한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항우연 기술진들은 오늘(16일) 오전 회의를 열어 어제 발사대에 기립된 상태에서 문제가 발견된 산화제 탱크 레벨센서의 신호 이상을 확인할 방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항우연은 센서가 나타내는 값이 기립 작업 과정에서 바뀌어야 정상이지만, 계속 일정한 값을 나타내는 오류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항우연은 오늘(16일) 누리호를 조립동 내 작업대로 옮겨 본격적인 문제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입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예비일을 16∼23일로 설정해 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기간 내에 문제 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추후 일정을 논의해야 합니다.

    이 경우 다가올 장마와 태풍의 영향을 받는 여름이나 초가을이 아니라 늦가을로 2차 발사 일정이 연기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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