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서울교통공사 노조, 22일 2차 총파업 예고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11-1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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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다음 주 2차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오늘(1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파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노조는 장시간 내부 회의를 거쳐 파업 계획과 향후 투쟁 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파업 예정일은 22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사측의 대규모 인력감축안 등에 반발해 지난 9∼10일 이틀간 경고 파업을 벌였습니다.

    이후 노사 실무자 간 대화를 이어가고는 있으나 아직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2차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공사 3개 노조 가운데 가장 조합원이 많은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만 참여하게 됩니다.

    사측은 지난 8일 파업을 하루 앞두고 열린 최종 교섭에서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인원을 660명으로 당초 계획보다 272명 늘리겠다는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 연합교섭단 내에서 입장이 갈렸습니다.

    이에 따라 공사는 하반기 예정이었던 신규 채용계획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역 광장에서 열린 노조 총파업 2일차 결의대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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