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전 합참의장 "푸틴, 핵무기 사용할 수도…막아야"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5-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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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키이우 <사진=뉴시스>]  

    마이크 뮬런 전 미국 합참의장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궁지에 몰린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 당국이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뮬런은 ABC방송에 출연해 "핵무기는 푸틴 무기고의 일부"라며 "사용 가능성을 확실히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석 달이 됐지만 러시아가 목표 달성을 이루지 못한 채 장기전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푸틴 대통령이 개전 초기 언급했던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제기한 것입니다.

    뮬런 전 의장은 "핵무기는 지구상의 가장 파괴적인 무기로, 1940년대 핵무기를 직접 사용한 나라로서 그게 얼마나 파괴적인지 상기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2월 24일 전쟁을 개시한 러시아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지원을 등에 업은 우크라이나의 예상치 못한 강력한 저항으로 수도 키이우에서 퇴각한 바 있고, 지금은 동부와 남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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