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월뉴공] "안전한 연말연시의 조건, 백신 접종"

월드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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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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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취재] 안미연, 정혜련 기자




    코로나19 7차 대유행.

    【 현장음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11월 9일)
    "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서 12월 혹은, 그 이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증가세.

    【 현장음 】이상원 / 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 분석 단장 (11월 9일)
    "7차 유행이라고 불러도 괜찮은 상황이고, 현재 유행이 맞다는 것에 대한 이견은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겨울철 대유행.

    우리... 괜찮을까?




    안미연 기자: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팬데믹은 언제쯤 끝날 수 있을까요?


    물론 공식적인 종식 선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하는 거지만, 사실 지난봄에 엔데믹 전망이 나온 바 있잖아요. 희망찬 보도도 정말 많았고요.

    저희도 지난 4월, 엔데믹 관련 취재를 했었죠.

    정혜련 기자:
    그 때 기억나세요? 저희 기사에 엔데믹이 코로나19의 끝이라는 건 착각일 뿐이란 제목이 달렸었죠.


    당시 제가 엔데믹이 결코 바이러스 위험의 끝을 뜻하는 것이 아닐뿐더러,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역과 일상의 공존을 위한 관리는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었어요.

    안미연 기자:
    정말 맞는 말이었어요. 코로나와 함께 추운 겨울은 또 다시 찾아왔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요.

    【 현장음 】마르코 카발레리 / 유럽의약품청(EMA) 백신 전략 책임자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는 여전히 전 세계적인 비상사태에 처해 있습니다.”

    【 현장음 】디디에 후상 / WHO 긴급위원회 의장
    "아직도 사망자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와 병인, 면역 회피성 등에 대한 불확실성도 너무 많이 존재합니다."

    【 인터뷰 】알리 목다드 / 미국 워싱턴대 전염병학자
    "(코로나19는) 계절성 바이러스입니다. 감염과 백신으로부터 얻은 면역 효과는 감소하는데 새로운 변이가 계속 나오고 있죠. 확진자 수 급증이 예상됩니다."

    【 현장음 】훔자 유사프 / 스코틀랜드 보건장관
    "이번이 가장 혹독한 겨울이 되지 않는다면 최소한 우리가 겪은 가장 힘든 겨울 중 하나가 될 겁니다."

    안미연 기자:
    지난 2년간 전 세계는 날씨가 추워지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때 전파력이 빠른 변이를 만나면 확진자는 급증하는 것이죠.



    정혜련 기자:
    현재, 지난 여름 국내 코로나19 6차 유행을 주도했던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A.5'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다른 하위 변이들의 점유율이 점차 늘고 있는데요.

    안미연 기자:
    유럽과 미국은 그간 우리나라보다 앞서 코로나19 재유행을 겪어 왔죠.

    정혜련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럽의 경우 가을에 접어들면서 서유럽 내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영국,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입원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알리 목다드 / 미국 워싱턴대 전염병학자
    "한국에서도 (유럽, 미국에서와) 같은 양상이 예상됩니다. 먼저 유럽에서 시작되고 이어 미국, 그리고 한국에서 나타나죠."

    【 현장음 】마르코 카발레리 / 유럽의약품청(EMA) 백신 전략 책임자
    "현재로선 BQ.1 변이가 BA.4와 BA.5 변이에 비해 더 강한 전파력을 가졌거나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이들 변이가 백신 접종과 오미크론 감염을 포함해 자연 감염으로부터 얻은 면역을 회피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겁니다."

    안미연 기자:
    재유행 시작이 일렀던 영국의 경우, 9월부터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수가 큰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이달 중순경, 근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감소세로 돌아서며 정점을 지난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오미크론 대응 개량 백신을 전 세계에서 제일 먼저 승인한 영국은 이미 1,000만 명에 가까운 국민이 겨울철 추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지난달(10월) 24일부턴 TV, 라디오, 소셜, 디지털 미디어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전국적인 코로나19와 독감 백신 접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죠.

    정혜련 기자:
    그만큼 백신 접종이 중요하기 때문일 텐데요.

    서유럽 국가 내 확산세를 지켜보며 상황을 예측해 온 미국에서도 여지없이 같은 재유행이 반복되는 모양새입니다.



    미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에 따르면, 올 겨울 유럽 내 재유행을 이끈 오미크론의 새 하위 변이인 BQ.1과 BQ.1.1은 이미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의 44%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미국 역시 겨울철 개량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죠.

    【 현장음 】아시시 자 /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현재 통제 가능한 상황입니다. 우리에겐 안전하고 건강한 연말연시 휴가철을 가능케 할 '도구'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유일무이한 그 '도구'는 바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입니다."

    【 현장음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백신을 접종하세요. 당신의 코로나 백신 접종 상태를 업데이트하세요. 매우 효과적인 백신이 있지만 접종률이 저조합니다.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접종률을 높여야 합니다. 저도 오늘 개량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안미연 기자:
    이처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또 다시 커진 상황인데요.

    지난 2년간 변이를 거듭해온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전히 진화 중이고, 시간이 흐르며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부터 얻은 항체 수준은 낮아진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특히 현재 재유행을 이끌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의 변이가 기존 면역력과 항체를 더 잘 회피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혜련 기자:
    이전 변이들에 비해 치명도가 특별히 더 높을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위중증 환자가 얼마나 증가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변이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거죠.

    【 인터뷰 】파블로 무르시아 / 영국 글래스고대 바이러스학 교수
    "기본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매우 나빠질 것이다, 또는 가볍게 지나갈 것이다에 대해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핵심은 우리가 쓸 수 있는 백신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숀 트루러브 / 미국 존스홉킨스대 감염병 학자
    "이미 4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면역력은 이미 감소했거나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변이들이 생겨났는데 이 변이들이 인체 내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면역 회피 반응을 보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이 현재로선 최선의 방법입니다."

    안미연 기자:
    코로나 재유행도 문제지만 여기에 더해 올 겨울 독감 환자 증가세도 전문가들이 상당히 우려하는 부분이죠.

    코로나19로 2년 넘게 자취를 감췄던 독감인데 올해 다를 것이라는 경고가 계속 나왔습니다.

    정혜련 기자:
    일반적으로 독감 유행의 경우, 겨울이 먼저 찾아오는 남반구의 상황을 기준으로 추이를 예측하는데요.

    그런데 지난 여름, 그러니까 남반구의 겨울에 호주가 최근 몇 년 만에 최악의 독감 시즌을 보냈거든요.

    각국의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된 후 맞은 첫 겨울이었는데 남의 이야기가 아닐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라는 거죠.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시즌이 맞물려 트윈데믹, 더 나아가 트리플데믹 경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미연 기자:
    트리플데믹 경고라면 코로나19와 독감 외에 또 다른 질병이 함께 유행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정혜련 기자:
    맞습니다. 말 그대로 3가지 질병: 코로나19, 독감, 여기에 더해 RSV의 동시다발적 유행을 경고하는 겁니다.

    RSV 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감염증인데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RSV 감염증에 걸린 영유아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와 관련한 응급실 방문과 입원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유아의 경우,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고, 면역력이 약하거나 고령자의 경우,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합니다.

    【 현장음 】짐 키니 / 프로비던스 미션 병원 응급의학과 책임자
    "RSV 증상은 연령대에 따라 다릅니다.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후두염이나 목이 따갑거나 하는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고 때론 기침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큰 문제는 영유아 감염인데요. 영유아의 작은 기도가 가래로 막히면 호흡이 어려워져 도움이 필요하게 됩니다. 현재 (미국 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죠."

    안미연 기자:
    코로나19, 독감, RSV까지…. 증상이 비슷하다 보니 구분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여러 개의 다른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이 동시에 높아지면서 그만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현장음 】제임스 콘웨이 / 미국 위스콘신대 소아 전염병학 교수
    "올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우리(전문가들)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어 온 지난 2년간 최악의 경우로 여러 바이러스가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을 매우 우려해 왔습니다.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작년이나 재작년에 일어나지 않은 것은 정말 다행입니다. 하지만 올해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죠."

    안미연 기자:
    RSV의 경우 현재까지 출시된 백신이 없는 반면,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은 존재합니다.

    백신이 감염을 100% 예방할 순 없지만 심한 증상, 중증으로의 발전과 사망 위험성으로부터 보호하는 최고의 방법인 만큼 빨리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해 보이는데요. 취약 계층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겠죠.



    정혜련 기자:
    미 CDC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사망할 위험성은 백신 완료자보다 6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까지 맞은 사람에 비해서는 8배나 높았습니다.

    【 인터뷰 】알리 목다드 / 미국 워싱턴대 전염병학자
    "우리는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백신을 맞는 것이 아닙니다. 백신 접종의 이유는 심각한 감염, 병원 입원, 사망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부스터샷, 특히 B.A.4, B.A.5와 모든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게 개량된 백신을 꼭 접종하세요. 백신 접종은 정말 중요합니다. 더불어 독감 백신도 함께 접종하시고요."

    정혜련 기자:
    최근까지 기존 면역 회피성이 가장 높은 변이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하나인 BA.5였는데요.

    하지만 이는 또 다시 다른 하위 변이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다른 변이엔 BA.5보다 면역 회피성이 더 강한 두 가지 변이인 BQ.1과 BQ.1.1도 포함됐는데요. 특히 이 중 BQ.1.1은 올 겨울 감염의 파도를 불러올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 감염자 급증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안미연 기자:
    새 변이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대유행 초반과 같은 높은 중증률과 사망률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배경엔 백신 접종이 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최신 부스터 백신은 지난 여름 지배종이었던 변이를 타깃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지금 문제가 되는 변이에 맞게 변형된 백신은 아닌데 효과는 있을지, 또 새로운 백신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할지 등이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죠.

    정혜련 기자:
    오미크론 변이만 해도 몇 종인지 아세요?

    WHO에 따르면, 무려 300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중 BQ.1과 BQ.1.1 변이에 의한 대규모 유행을 걱정하고 있지만, 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경우,

    안미연 기자: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 높은 국가 중 하나죠.

    정혜련 기자:
    맞습니다. 그런 싱가포르에서는 역시나 면역 회피력이 상당하다고 알려진 XBB 변이가 코로나 확산을 이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백신 전략 책임자도 얘기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속도가 너무 빨라 항체 형성을 위한 백신 개발 속도가 이를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하고요.

    【 인터뷰 】알리 목다드 / 미국 워싱턴대 전염병학자
    "한국과 많은 서구 국가, 부유한 나라 국민은 백신도 선택해 접종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모더나를 맞을지 화이자를 맞을지 결정할 수 있죠. (하지만) 수많은 국가에서 이런 선택의 여지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항상 모든 사람에게 권장하는 바는, 한국도 마찬가지예요, 가장 효과적인 백신은 어떤 백신이든 지금 가장 빠르게 당신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라는 겁니다."

    정혜련 기자:
    저희와 이야기를 나눈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대부분 국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라든지, 봉쇄와 같은 고강도 방역 조치가 다시 취해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그 배경엔 높은 백신 접종률을 꼽았습니다.

    안미연 기자:
    사실 감염병에 있어 현존하는 최고의 검증된 무기가 백신이잖아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의 상황을 봐도 그렇고, 예방접종이 어려운 분쟁 지역에서 아직 발병 중인 소아마비의 경우에서도 그 중요성은 잘 드러납니다.

    【 인터뷰 】알리 목다드 / 미국 워싱턴대 전염병학자
    "백신은 소아마비 예방, 근절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소아마비의 완전한 퇴치에 매우 가까이 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나라에서 소아마비가 급증하고 있어요. 백신 접종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예멘이나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그 외 분쟁을 겪는 많은 나라들에서 그렇습니다. 백신 접종을 중단했더니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이죠."

    정혜련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던 엔데믹도 아직 도래하지 않았는데요. 그렇다면 언제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까? 사실 이에 대해 이렇다 할 명확한 답은 아직 없는 상태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는데요.

    안미연 기자:
    하지만 우리가 또 앞서 들은 것처럼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선진국에선 백신 접종이 가능한 것은 물론, 업데이트된 개량 백신도 골라 맞을 수 있는 감사한 환경이죠.

    정혜련 기자:
    그렇습니다. 감염병으로부터 나 자신은 물론, 우리 사회, 더 나아가 미래 세대를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인 백신, 오늘이라도 빨리 예약하시고 빨리 접종해서 건강한 겨울 나시기를 바랍니다.


    안미연 기자:
    건강하게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과 함께 엔데믹도 오면 참 좋겠네요.

    【 인터뷰 】 알리 목다드 / 미국 워싱턴대 전염병학자
    "우리는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합니다. 매년 변형된 백신이죠. 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도 매년 변형된다고 해서 놀라울 일은 아니겠죠? (백신을) 변형해야죠. 현재 대유행은 한창 진행 중이고 바이러스는 매우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겨울철마다 발생하는 일반적인 감염이 될 테죠. 그리고 겨울이 되기 전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해질 겁니다. 독감 백신이나 다른 백신과 같은 일반적인 예방접종처럼 말이죠."

    【 인터뷰 】숀 트루러브 / 미국 존스홉킨스대 감염병 학자
    "좀 더 엔데믹에 가까워지면 예방접종이 좀 더 장기적인 것이 될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예방접종의 미래가 앞으로 어떨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 단계에선 계속해서 새 백신, 새 부스터샷 접종이 일 년 내 여러 차례 이뤄져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향후 1~2년 내 좀 더 확실한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 알리 목다드 (Ali Mokdad)

    -미국 워싱턴대 전염병학자

    -인구보건학 최고책임자

    -보건 통계 및 평가 연구소 교수 

    -前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수석 전염병 학자 


    △ 숀 트루러브 (Shaun Truelove)

    -미국 존스홉킨스대 감염병 학자

    -코로나19 시나리오 모델링 허브 소속 


    △ 파블로 무르시아 (Pablo​ Murcia)

    -영국 글래스고대 바이러스학 교수 

    -바이러스 연구 센터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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