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② '도로 위 불청객' 블랙아이스 신기술로 잡는다

【 앵커멘트 】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도로 위 얼음이 생기는 환경이 마련이 되죠.

어제 이 도로살얼음에 대한 현재 대책의 한계를 알아봤었는데요,

최근 신기술을 접목해 좀 더 효율적이고 다양한 방법들이 연구되고, 또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 자 】
【 STD 】
"도로살얼음이 생기기 좋은 환경은 해가 들지 않는 응달 구간, 터널 출입구, 교량, 그리고 이런 오르막이나 내리막 같은 비탈면입니다."

도로살얼음, 일명 블랙아이스가 낀 길의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 길의 적게는 4배, 많게는 7배에 달합니다.

정부는 올겨울에 3천 곳에 달하는 상습 결빙구간의 위치를 공개하고, 내비게이션에 결빙구간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 현장음 】
"300m 앞에 결빙위험 구간입니다."

문제는 모든 결빙구간에 도로열선이나 염수분사장치 등 직접적인 도로결빙방지 장치를 설치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민간 자료를 활용해 결빙 구간 주행에 대한 사전 경각효과를 높이는 간접 대비책들이 함께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선 운행기록계를 장착한 52만대의 사업용 차량을 활용해 도로 미끄럼 구간이 감지되면 뒤따른 차량에 정보가 전송되는 연구는 올겨울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 INT 】장진환 팀장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설시스템
"(상주영천간고속도로) 사고에서 승용차가 경미하게 미끄러진 이벤트를 알았다면 후속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겁니다. 미국교통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전방의 위험사항이 있을 때, 뒤따르는 운전자가 위험사항에 관한 정보를 미리 받았을 때 실제로 일어날 사고의 80% 정도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달리는 차에서 발생하는 타이어의 노면 소음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도로살얼음의 위험을 탐지하는 기술도 이번 달 실증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 INT 】 정종희 PM / SK플래닛
"도로 주변에 마이크를 설치해서 그 노면 소리를 AI가 듣고 노면이 마른 상태인지 비가 왔는지 눈이 왔는지 블랙아이스가 얼어있는지 실시간으로 판별하는 솔루션입니다. 기존 비용보다 1/10 저렴하게, 그리고 10배 정도의 넓은 커버리지를 갖습니다."

기상청도 기상 빅데이터에 인공지능 분석기법을 적용해 내년 12월부터 '도로살얼음 예측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BS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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