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속 등교 정상화 실험..."2시간 내 검사 결과 받아보세요"


【 앵커멘트 】


정부는 오는 9월, 2학기부터 전면 등교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면 등교를 위해선 무엇보다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이 확보돼야 할 텐데요.


서울대가 선제적으로 등교 정상화 실험에 나섰습니다.


백창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현장음 】


"휴대전화 뒷번호가 어떻게 되시죠?"


"3337이요."


"양손에 장갑 착용해 주시고요."


서울대는 지난 6일부터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신속분자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앱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문진표를 작성한 뒤 센터를 찾으면 바로 검사가 가능한데, 3시간에서 6시간 정도 걸리는 방역 당국의 검사보다 훨씬 빨리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양성을 양성으로 정확하게 인식하는 민감도도 95%로, 자가진단키트나 신속항원키트보다 정확합니다.


【 스탠딩 】


이 곳에서는 검체 채취부터 진단 과정까지 모두 한 번에 이뤄져 2시간 내에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 10시 44분인데요, 직접 한 번 검사를 받아보겠습니다.


검사를 받은지 한 시간 반 정도 지났는데요.


문자로 이렇게 음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시범검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천800여 명.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교내에서 검사가 가능하고 빠르게 결과를 받을 수 있다며 만족합니다.


【 인터뷰 】김성근 / 학생


"이따가 학교에서 친구랑 밥먹기로 해서 조금 걱정돼서 검사를 먼저 받아봤는데 지난 번에도 받아보니까 한 시간만에 검사 결과가 나와서…. 편리한 것 같습니다."


【 인터뷰 】학생


"엄청 빨리 끝나서 시간도 별로 안 들어서 편한 것 같고. 검사하면 대면수업하는 데 도움 많이 될 것 같고 다음 학기에는 필요한 수업은 대면한다고 하니까 걱정이 좀 덜 될 것 같아요."


서울대는 검사에 필요한 인력을 줄이기 위해 코에 면봉을 밀어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비인두도말검사가 아닌 타액검사 방식도 고려 중입니다.


【 인터뷰 】이현숙 연구처장 / 서울대학교


"타액으로 하면 검체 인력이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인건비가 줄죠. 외국에 예일대학교 같은 곳은 타액검사가 훨씬 더 일관성이 있고 검사의 정확도도 상당히 높다, 이런 데이터가…."


일부 대학들이 서울대와 같은 검사 방식 도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서울대는 2학기부터 순차적으로 대면 수업을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TBS 백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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