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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최저임금위원회 불참…장외 투쟁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1-05-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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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회의에 불참하고 회의장 밖에서 집회를 열어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18일) 입장문을 통해 최저임금위원회 제2차 전원회의에 불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저임금위는 오늘 오후 제2차 전원회의를 열고 신규 위촉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차기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됩니다.

    근로자위원 9명 중 민주노총 추천을 받은 4명이 불참한 만큼, 회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위원 선정 과정에서 정부가 요구를 무시했다고 규탄하면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촉구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초반부터 민주노총이 회의에 불참하고 장외 투쟁을 함에 따라 올해 심의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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