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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으로 중대본 1단계 가동…모레까지 비온다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8-0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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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에 쓰러진 가로수 <사진=연합뉴스>]  

    북상 중인 6호 태풍 '트라세'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행정안전부가 비상근무를 시작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습니다.

    기상청은 전남과 경남, 제주 등에 내일까지 50~10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5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경기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취약시간대인 야간 호우에 대비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 산불피해 하류 지역 등을 사전점검하고, 사전 주민 대피를 하도록 관계 기관에 지시했습니다.

    또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와 둔치주차장 등은 예비 점검을 강화하고, 불어난 하천과 계곡은 건너지 않도록 통제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하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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