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힌남노’ 영향…4일 밤~5일, 중부지방에 매우 많은 비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9-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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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오전 10시 초강력 태풍 '힌남노' 천리안 영상 사진 <출처=기상청>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다음 주 화요일쯤 우리나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중부지방은 글피(4일) 밤부터 다음 주 월요일(5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대학교 태풍연구센터 문일주 센터장은 "태풍 전반부 나선형 강우대가 활성화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하기 전이 더 위험하겠다"며 "일요일(4일) 밤부터 시작해 월요일(5일)에도 상당히 많은 비가 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태풍은 상당히 많은 수증기를 품고 우리나라 쪽으로 올라오는 상황인데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부딪치면서 나선형 강우대가 더 활성화된다는 분석입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오늘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초속 49m, '매우 강'의 강도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 화요일(6일)에도 '힌남노'는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m, '매우 강' 또는 '강'의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에서 멀리 떨어진 대만 부근 해상에 위치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하게 발달했습니다.

    문 센터장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23호 열대 저압부와 합쳐지는 과정에서 세력을 키웠기 때문에 이번 태풍은 태풍 2개가 합쳐진 정도의 강도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강한 강도의 태풍 '힌남노'는 대만 동쪽 부근 해상에 위치하면서 다시 한번 세력을 키웠습니다.

    기상청은 "멀리 인도 몬순쪽 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공기가 태풍 '힌남노'에 유입되면서 열을 가하는 역할을 했다"며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하는 과정에서도 30℃ 안팎의 뜨거운 해양을 거치며 태풍의 강한 세력이 유지되겠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남부지방은 폭우와 강풍, 나선형 강우대가 위치하는 중부지방에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태풍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을 것으로 보이며 경기 남부를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50m 이상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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