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수본, 용산소방서장 재소환…'대응단계 늑장발령' 의혹

정유림 기자

rim12@tbs.seoul.kr

2022-11-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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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사진=연합뉴스> 


    10.29 참사 당시 소방대응단계 발령을 제때 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오늘(26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재차 조사받습니다.

    특수본은 오늘 오전부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소방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최 소방서장을 1차로 소환한 지 5일 만입니다.

    최 서장은 오늘 오전 9시 45분께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출석해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하고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최 서장은 참사 직후 대응 2단계를 늦게 발령하는 등 부실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최 서장은 구조·구급활동에 몰두하느라 대응 2단계를 직접 발령하지 못했고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발령한 대응 2단계가 늦지도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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