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해 피격 사건 은폐' 혐의 서훈·박지원·서욱 24일 법정 출석

국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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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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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석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사진=연합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고위 인사들의 재판이 이번 주에 본격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첫 공판을 진행합니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정식 공판에는 피고인들이 직접 법정에 출석해야 합니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고(故)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지난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관계 장관회의에서 피격 사실을 은폐하려 합참 관계자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보안 유지'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전 원장과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은 서 전 실장의 '보안 유지'에 동조해 국정원 직원들에게 첩보 보고서를 삭제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 전 장관 역시 국방부 직원 등에게 관련 첩보를 삭제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 전 실장과 박 전 원장, 서 전 장관 측은 사건 은폐 혐의 등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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