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터미널 <사진=연합뉴스>
오늘(27일)부터 31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의 보안검색이 강화돼 공항 이용객들은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가는 게 좋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모레(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에 맞춰 공항 보안 검색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오늘 0시부터 오는 31일 자정까지 항공보안등급을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상향해 운영합니다.
보안등급 상향에 따라 보안요원이 승객의 수하물을 열어보거나 신체를 만져보는 검색이 확대되고 굽 3.5㎝ 이상의 신발은 벗어야 하는 등 검색 절차가 강화돼 탑승 수속 시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공사는 보안검색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하고 강화된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