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곳곳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 집회


【 앵커멘트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결정한 지 1주일이 흘렀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규탄대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 자 】
【 현장음 】양하은 간사 / 인천 YWCA
"고농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은 일본 국민과 주변국의 현재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이며, 세대를 거쳐 인류 전체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범죄적 행위이다."

한국 YWCA연합회 회원들이 오늘(19일)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방사능이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해양생물 사진과 함께 하얀 국화를 손에 들었습니다.

제주에서는 수중레저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고,

민간뿐 아니라 전국 시·도의회 차원에서 일본 정부의 결정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는 110명 전체 의원 명의로 낸 규탄성명에서 일본 정부를 향해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방사능 오염수의 합리적 처리방안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현장음 】이상훈 서울시의원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촉구한다, 촉구한다."

【 인터뷰 】황인구 서울시의원
"삼면이 바다인 상황에서 서울시민들의 식탁에 (수산물이) 오를 수 없다고 한다면 이건 생존권 문제하고도 직결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서울시민들과 서울시민단체들과 연대해서 지속적으로 함께 이 부분의 문제제기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서울시의회는 특히 국민의 생명과 환경권 보호를 위해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검역관리와 금지 조치를 확대하고,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과 협력을 강화해 공동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BS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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