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철도망 연결, GTX-D 노선 축소 반발


【 앵커멘트 】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발표되면서 경기도 전역이 철도로 연결됐습니다.

그러나 경기 서부권과 서울 직결 노선이 제외되고, 서부권과 동부권을 연결 방안이 빠져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으로 경기도 전역이 철도를 이용해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유일하게 철도가 없었던 안성 지역은 화성 동탄에서 안성과 충북 진천, 청주국제공항까지 가는 수도권 내륙선이 지나게 됐습니다.

여기에다 평택항에서 안성, 부발로 이어지는 평택-부발선까지 포함됐습니다.

교통난 해소를 위한 수도권 광역철도가 추가 연장되면서 서울 도심권 연결 시간은 더 빨라지게 됐습니다.

이미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 B, C 노선에는 별내선을 비롯해 분당선과 일산선이 연장됐고, 대장∼홍대선과 신구로선이 신설됩니다.

고양-용산은 45분에서 25분으로, 남양주-강동은 64분에서 14분으로, 하남- 송파는 31분에서 13분으로, 시흥-양천은 45분에서 13분으로 줄었습니다.

아울러 오산-용인 기흥은 24분으로, 인천-광명은 33분으로, 1시간 안팎에서 30분으로 단축됐습니다.

서울 강남권 연결이 최대 관심사였던 GTX-D라인에서 서울은 빠졌고 김포와 부천만 15분에 오갈 수 있게 연결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전체 예산이 54조 원인데, D노선 하나에만 10조 원 정도가 투입된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 현장음 】최진석 /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다른 지방의 사업을 못 하게 되는 상황까지 유발될 수 있고 사업 타당성 측면에서도 굉장히 긴 노선의 경우 타당성이 그렇게 높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새로운 철도 연결을 기대했지만 계획에서 제외된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천 검단·한강신도시 연합회는 서부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한 발표라며 항의했습니다.

【 ☎ 인터뷰 】김천기 회장 / 한강신도시총연합회
"2개의 2기 신도시는 완전히 팽 당한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 부분에 대한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거고. 국토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항의문을 전달을 하는 걸로 계획이 잡혀 있어요."

김포-강남-하남을 연결이 거론됐던 만큼 강동과 하남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강동구는 김포 부천만을 연결하는 GTX는 제 기능을 못 할 것이라고 비판했고, 김상호 하남시장은 GTX 수혜 지역이 수도권 동서로 확대돼야 균형 발전에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자체와 국회의원 등이 노선 재조정 건의를 준비하는 가운데 최종 계획은 국토계획평가 등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확정·고시될 예정입니다.

TBS 김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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