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의회와 논의해 유치원 무상급식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4일)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신의 국무회의 발언 내용을 전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을 위해 시의회와 논의하에 정확한 급식단가의 산출, 지원 재정부담 산정 연구용역을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유치원 무상급식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다만, 유치원 무상급식만 할 경우 어린이집과의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고 어린이집 급·간식비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토록 정부에 촉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임시회 개회사에서 오 시장에게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를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