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쉬워진다…"신고만 하면 OK"

【 앵커멘트 】
찜통 더위에도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는 아파트 경비원들의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비용 문제로 입주민간 갈등을 빚는다는 뉴스도 여러 차례 나왔었죠.

그런데 '벽'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과도한 규제 탓에 설치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에 서울시가 신고만 하면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게 관련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고, 일부 자치구는 설치 비용도 지원합니다.

서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더운 여름, 좁은 공간에 장비가 가득한 경비실은 찜통인 곳들이 많습니다.

현행법상 아파트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려면 각종 허가와 승인 절차가 필요한데다, 비용 부담도 크기 때문인데요.

다가오는 여름 경비원들에게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별도 승인 절차 없이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합니다.

【 인터뷰 】 유옥현 팀장 / 서울시 건축정책팀
"서울특별시 건축조례 제7조에 보면 가설건축물을 축조할 수 있는 유형들이 정해져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아파트 단지 내 경비실 등 휴게실을 위한 관리사무소도 가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신설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0㎡ 이하의 관리사무소는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만 하면 에어컨 설치가 가능해집니다.

절차가 줄어들면 에어컨 설치까지 드는 시간도 기존 최소 한 달에서, 앞으로는 2~3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자치구는 냉난방 시설 설치 비용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4억원을 들여 지역 내 35개 아파트 단지에 경비실 냉난방 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합니다.

【 인터뷰 】 편충범 경비원 / 서울 성동구 서울숲삼부아파트
"더울 때 청소라던가 재활용 분리수거라던가 일하고 땀 흘리고 엄청 더운데 처소에 들어가서 에어컨을 틀고 하면 얼마나 시원한지. 시원한 바람이 나오면 피로가 풀리고 엄청 좋아요. 에어컨 설치하니까 좋더라구요."

성동구는 또 경비원 휴게실 마련 비용도 일부 지원할 방침입니다.

TBS 서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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