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기 버스노조, 파업 가결…노사 합의 안 되면 30일 운행 중단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09-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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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준공영제 확대 촉구 기자회견 <자료사진=뉴시스>

    경기도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 97%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돼 오는 30일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가 어제(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소속 버스업체별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소속 조합원 1만 5,234명 중 95.1%인 1만 4,484명이 참여했으며, 찬성률은 97.3%에 달했습니다.

    이로써 경기지역 버스 노사는 오는 30일로 예고된 파업 돌입 때까지 두 차례의 경기지방노동위원회 노동쟁의 조정회의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조정 기한인 오는 29일까지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노조는 30일 첫 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노조는 버스 기사들의 장시간 근무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1일 2교대제로의 전환과 서울시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측은 경기도가 버스 사업의 구조 개선을 이뤄주지 않으면 노조 측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15일 시내버스 노선 준공영제 전환과 임금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경기도 시내버스 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노조협의회는 "경기도가 전체의 10%에 불과한 시계노선만을 준공영제로 전환하려 한다"며 전체 노선의 준공영제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섭에 참여한 47개 버스업체가 운행 중인 버스는 공공버스 2,100여 대를 포함해 총 1만 600여 대로,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92%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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