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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뿌옇다…서울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3-03-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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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서울 시내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내일(20일)도 수도권 등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서울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9일)에 이어 내일(20일)도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은 어젯밤부터 국외 대기오염 물질 유입과 대기 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잔류에 이어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1~3종 대기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 48곳의 운영시간 단축 조정, 터 파기 공사가 진행 중인 건설공사장 349곳의 공사시간 단축 조정, 도로청소 강화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하고 이행 실태를 점검합니다.

    호흡기나 심혈관 등에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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