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세훈, 고양시장 면담..."서울 편입 통합연구반으로 확대"

최가영 기자

going1225@tbs.seoul.kr

2023-11-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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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오세훈 서울시장-(오)이동환 고양시장<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21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에 대한 고양시의 공식 입장을 들었습니다.

    이번 면담은 김병수 김포시장, 백경현 구리시장에 이어 서울 인접 도시 통합과 관련한 세 번째 지자체장과의 회동입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메가시티 논의를 수도권 편입이 아닌 '재편'으로 규정하고, "인구가 100만 명인 특례시의 방향성은 도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서울과 상호 대등하고 유기적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큰 틀에서 정부를 포함한 '다자협의체'를 통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서울시에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른 시와의 논의에서 강조했듯, 서울과 고양시도 공동연구반을 꾸려 객관적‧과학적 분석을 진행하고, 결과를 양 도시 시민에 공개해야 한다"며 "추후 김포‧구리‧고양 등 관련 지자체와 서울시가 모두 참여하는 '서울시 편입 통합연구반'을 별도 구성해 논의를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시민공감대를 토대로 논의가 이뤄진다면 도시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긴 호흡으로 필요한 연구와 분석을 지속하겠다. 정부와 국회에서도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서울시와 고양시 사이 어려움을 겪는 GTX-A노선,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등 교통문제도 적극적으로 건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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