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경기도의 기후동행카드 비협조는 경기도민 혜택 배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2-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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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동행카드를 두고 서울시와 경기도가 연일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서울시가 경기도를 향해 기후동행카드 참여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오늘(29일) 브리핑을 열고 "경기도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데, 경기도는 시군의 자율결정 사항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비협조로 일선 시군에서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결국 경기도 주민은 더(The)경기패스 밖에 이용할 수 없어 선택권과 혜택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사진=서울시>]  

    예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경기 시·군에서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요청하는 경우 서울시와 시·군이 운송손실금을 분담하는 것을 전제로 협의하고 있다"며 "적용되는 운송기관 범위가 서울이 많기 때문에 통계 분석 결과, 서울시 예산이 최소 60%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서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이 어제(28일) "어떤 시·군도 서울시와 예산 60%를 지원하는 것과 협의한 바 없으며 지원 근거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에 대한 협의 없이는 협약이 맺어지기 어렵다"며 "협의가 없었다는 표현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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