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기부하는 건강계단' 10년간 1억원 기부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4-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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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 시민청 입구에 조성된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통해 10년간 1억 원이 넘는 금액이 기부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2014년 당시 한국야쿠르트(현 hy)와 서울시가 시민청 입구에 만들었습니다.

    시민들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연 2,000만 원까지 적립되는 구조입니다.

    1년간 적립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식품을 제공하는 데 사용됩니다.

    계단에는 이용자 감지 센서와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어 계단 이용 시 기부금이 적립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기부하는 건강계단 누적 이용자는 1,547만 2,688명, 누적 기부액은 1억 858만 1,110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도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12일 hy, hy사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는 또 지난해 기부하는 계단 이용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 2,000만 원으로 다음 달부터 취약계층 미취학 아동·초등학생 250명에게 우유, 발효유, 요구르트 등 식품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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